제조사가 조금만 지원해 주면 현실적으로 한 몇십메가 확보할수 있는 길이 있긴 한데, 해 주려나요? 

/data파티션에 dalvik-cache라고 apk에서 classes.dex만 딱 따로 떼서 집어넣은 디렉토리가 있습니다.. classes.dex는 일종의 실행파일 격이죠.. Dalvik bytecode가 들어가 있으니.. 

이 디렉토리에는 마켓에서 구매한 어플의 classes.dex뿐만 아니라, system app의 classes.dex도 들어가 있습니다.. System App은 업데이트 되거나 변경될 일이 없으니까, Dex파일도 바뀔일이 없죠.. 그럼 /data파티션에 있을 이유가 없습니다.. 단지, Dalvik VM이 /data/dalvik-cache만 뒤지도록 만들었다는게 맞겠죠.. 여기 저기 Dex파일이 흩어져 있으면 관리하기 귀찮으니까.. 하여간, System App의 Dex파일을 System파티션으로 옮기고, Symbolic Link를 /data/dalvik-cache로 걸어두면, 현재 시스템에 아무런 문제도 일으키지 않으면서 수십메가, 드로이드의 경우, 모토로이보다 System App이 적은 걸로 알고 있는데 35메가쯤 됩니다.. 한 35메가가 그냥 생기는 거죠.. 

제조사에서 쉽게 해 줄수 있는게, update.zip에 Dex파일을 담은 디렉토리를 압축해서 넣은 다음, 업데이트 스크립트에 /data/dalvik/system*dex를 지우고, Dex파일 디렉토리의 모든 파일을 Symbol Link를 거는 명령만 실행하면 됩니다.. 아주 간단하게 구현할수 있을 것 같은데, 모토롤라에서 신경좀 써줄까요? 

나중에 시스템 파티션의 용량이 늘어나도 문제가 되지는 않는게, Dex파일은 안드로이드 OS가 언제나 생성할수 있는 임시 파일 성격이기 때문에, Symbolic LInk가 깨져서, /data/dalvik-cache디렉토리에서 해당 Dex파일을 찾을수 없게 되면, 새로 만들어 냅니다.. 그러니까, 시스템이 기존 90메가에서 120메가쯤으로 는다고 치면, Dex파일을 담은 디렉토리를 지우고, Symbolic Link를 /data/dalvik-cache에서 지우는 스크립트를 포함하면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