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제가 갤럭시스 사용자이긴 합니다만
티스토어 직원은 아닙니다 -_-;

다름이 아니오라....
이 곳은 사용자분들 못지않게 개발자분들도 많고요.
모두가 공존하기에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용자의 의식이나 개발자가 만든 앱들이 말이죠.

전에도 앱소식에 올라온 유료 앱을 갖고 안좋게 보시는 분들이 있어
글을 올렸었는데요... 뭐 호응이 없더라고요;
모두들 그냥 지나치신건지 어쩌신건지;;;
딱히 게시판이 무료앱을 소개하는 용도도 아니구요.
유료앱이 발전해야 안드로이드가 발전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지금까지 기기를 사면 기본적으로 앱이 들어있으니, 돈 주고 사는 것에 익숙하지 않으신건지...
댓글 보고 있자면 마음이 좋지만은 않습니다;

그런데, 티스토어에 올라온 앱들을 소개하는 글들이 요새들어 많이 보이네요.
물론 저도 티스토어에서 아스팔트5 딱 하나 받았습니다 -_-;
저도 티스토어 싫어합니다.
인증체계도 그렇고, 티스토어 앱 자체도 그렇고요.
다운로드 받을 때 앱으로 돌리는 것도 그렇고, 다운로드 화면을 띄워놓은 것도 그렇고요.
다운로드 받는동안 게이지 올라가는걸 구경하라는건지 -_-??

하지만 그 곳에 올라오는 앱들은 SK(여러분들이 SK를 싫어하시는 것 같아 거론합니다)에서 만들어서 올린게
아니거든요.
그 곳 분들도 다 개발자 분들이시고, SK에 고용되서 SK에서 월급받아가며 앱 개발하시는 분들 아니고
모두가 "안드로이드폰에서 이런 앱이 있으면 좋겠다" 싶어 만드셨을테고,
가치가 있겠다 싶어 가격을 매긴거고, 매긴 가격으로 팔자니 아직 티스토어가 정답이다 싶어 올리셨을거예요.
그런데 "아.. 또 티스토어..." 라거나 그렇게 개발자 또는 소개자의 의지를 꺾는 댓글을 굳이 다실 필요는 없으실 것 같아서요.

이건 결국 못난 집안에선 못난 자식만 태어난다는 의식으로 보이는데요.
역지사지 해보시면 얼마나 기분 나쁜지 아실겁니다.

물론 티스토어는 사용하기 곤란하고 짜증나고 못만들어졌습니다만
그 곳에 존재하는 앱 중에는 분명 우리에게 필요하고, 멋지고, 잘만들어진 앱들이 있습니다.
분명 있습니다.

개발자를 살리는 것은 사용자입니다.
사용자의 사용 편의성은 결국 더 좋은 앱의 출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물론 아니라고 말씀하시면 할 말은 없습니다만
개발자와 사용자가 공생관계에 있다는 것은 분명하구요.
정말 죄송하지만 나쁜말 하나 하자면 공짜앱만 바라고 스마트폰을 사셨다면 그냥 피쳐폰을 쓰시는 것이 맘편하실 것 같아요.

횡설수설했습니다만 꼭 읽으셨으면 해서 씁니다.

lifeclue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