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roid와 iOS는 태생이 다릅니다.
안드로이드는 자바, iOS는 Object-C 입니다.
그럼, 왜 그런것인가 생각해 보겠습니다.

제가 생각했을때 아이폰은 맥->아이팟->아이폰으로 이어지는 계보를 따릅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가 지향하는 바는 모바일로 같지만 아이폰은 그 기반이 PC에 있습니다.
이에 반해 안드로이드는 구글이라는 인터넷만 죽으라고 들고파는 기업이기에 Java를 선택하게 됩니다.
Java가 C에 비해 디테일한 접근과 하드웨어 조작에 제한이 있는건 분명합니다.
퍼포먼스도 딸리고요..

그럼, 후발주자인 구글은 왜? 자바를 선택하게 되었을까요?
그건 모바일을 지향하고 모든 컴퓨터 기반의 어플을 인터넷으로 바꾸고 싶어하는 구글의 방향성 때문일 것입니다.
현재 인터넷 스크립트 언어는 크게 PHP, Java, ASP 로 볼 수 있습니다.
(ASP는 일단 논외로 하고)
엔터프라이즈급으로 보면 Java의 사용이 월등히 많습니다.
좀 더 편하고 자연스럽게 안드로이드의 확대를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개발 역시 C보다는 Java가 개발자도 많고, 구축도 쉽습니다.

이렇게 태생이 다르기에 App에서도 차이가 발생합니다.
아이폰이 App에서 안드로이드보다 좋아 보이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라고 여겨집니다.

아이폰은 심하게 얘기하면 핸드폰에서 사용하는 App의 집합체입니다.
아이팟+핸드폰인거죠...
웹이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플래시를 그렇게 쉽게 포기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안드로이드는 심하게 얘기하면 App 너무 구립니다.
인터넷 java좀 다뤄본사람이라면 그냥 만들어 냅니다.
정말 2주만 교육받으면 웬만한건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도 아이폰보다는 안드로이드에 손을 들어주는 이유는 지금껏 설명한것 때문입니다.
기업입장에서는 아이폰보다는 안드로이드가 기존 시스템과의 연동이 원할하며
개발자 역시 구하기 쉽고, 업무 변환이 용이합니다.
기업시장은 안드로이드에게 빼앗기게 될 것은 너무나 당연해 보입니다.
 
앞으로 안드로이드는 웹을 향해 나아갈것입니다.
pc를 웹으로 옮기려 했듯이 모바일 역시 웹으로 옮기려 들것입니다.
그것도 구글 혼자하지 않을 겁니다. 다른 여타의 기업들 페이스북, 트위터,어도브 등의 웹기반 기업들과 같이 갈 것입니다.

그럼, 아이폰은 어디를 향해 갈까요?
그야 물론 더 좋은 OS환경과 더 좋은 App을 만들도록 도와줄것입니다.
아무래도 게임/멀티미디어쪽에서는 아이폰이 유리해 보입니다.
하지만 아이폰의 미래는 밝지 않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온라인상으로 두서없이 쓰다보니 횡설수설 되었네요... ^^;
나중에 시간되면 다시 좀 정리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