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가 많은 부분 iOS를 참고하고 있는데, 사실상 아이폰 따라쟁이인데
iOS는 키보드 영역에서 지구본 모양을 누르면 다른 언어 키보드로 바로 하나씩 순차적으로 토글됩니다.
그런데 안드로이드는 다른 키보드(언어)를 사용하려면 롱클릭 - 입력방법 메뉴 선택 - 키보드 선택 하는 뻘짓을 해서
다른언어를 입력하고 다시 그 지랄 짓을 또 해서 원 언어키보드로 돌아옵니다.
삼성휴대폰에 있는 삼성키보드는 하나의 키보드 내에 옵션을 두어서 iOS키보드처럼 자체적으로 서너개 언어를
등록해서 언어 키를 눌러가며 토글합니다. 그러나 삼성키보드가 구글입력기에 많이 뒤쳐지므로
영어/중국어 ==> 구글 중국어 입력기
한국어 ==> 삼성 입력기
를 오가며 입력하는데 아주 귀찮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그냥 삼성입력기(한,중,영)로 하는데
그래도 구글 입력기가 많이 아쉽습니다.
아무튼, 안드로이드도 키보드를 토글해서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
안드로이드 4.0 혹은 4.1 같은것은 상황이 어떤지 궁굼해요
아이패드+android폰을 쓰면서 느낀건데
ios는 키보드도 ios의 다른 앱들처럼 하나에 많은 기능들이 올인원 되어있는 반면
android는 어플들이 제각각 고유의 기능에만 충실한 경우가 많아서... 다양한 어플들을 같이 패치워크처럼 쓰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서로 따라하는것 같아도 이런것에선 또 차이가 있는듯..
이 특징이 사람에따라 장단점일수 있으니... 글 쓰신분의 경우엔 이런 특징이 단점이 되겠지요.
윗분 말씀대로 android에서는 원하시는 기능들을 어플 하나에 다 갖춘 키보드가 있으면 그걸 찾아쓰면 될것 같습니다.
색다른 시각이군요.
안드로이드가 키보드는 다양하게 교체할 수 있고, 커스텀이 가능해서 iOS것을 압도한다고 생각했는데 말입니다.
제 생각에, 이 문제는
글 쓴 분의 필요성에 비해 불만족한 키보드 앱 두가지만 쓰려고 하시기 때문에, 두가지를 자주 왔다 갔다 하시는데서 오는 문제인 듯 합니다.
smart keyboard 등 다른 키보드중에 다국어 지원하면서 괜찮은 키보드 앱이 많습니다.
자신의 필요성에 맞는 키보드 앱을 찾아야 하는 점이 불편할 수는 있겠지만,
수많은 키보드중 찾다보면 자신에게 맞는게 한두가지는 있을테고, 그게 안드로이드의 장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