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사용자 모임 게시판
(글 수 3,285)
일단 아직 정확한 세부 규정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망 부하시 과다트래픽 사용자에 한해서 일일제한량을 두겠다 하는 부분이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밝혀진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자면 아래와 같은 이유로 3G 일일제한량을 두는것이 아닌가 합니다.
SKT에서 국내에서는 사실상 처음으로 3G 데이터 통신에 대한 무제한요금제를 개설했습니다.
단 단서조항으로 망 과부하시 일일사용량을 제한한다. 라는 조항을 두었구요.
지금 유선인터넷같은경우는 기본적으로 대부분 무제한인데.. 이게 사업자측 문제로 이용에 사전 고지없이 지장이 생기면 해당 시간에 대한 요금을 할인해줍니다.
유선망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기때문에 예측이 가능하지만 이용자들이 항상 이동할 수 있음을 염두해 둬야하는 무선 이동통신망에서는 지역별 수요예측이 어렵습니다.
또한 헤비트래픽(비정상적 과다사용) 유발자도 분명히 나올것이구요.
기업은 이러한 리스크에 대해서 일종의 "보험"같은 성격으로 위와같은 단서조항을 붙여두는게 일반적인 경우입니다.
즉 평소에는 무제한으로 풀어주지만 사업자의 사정상(특정 기지국에 과도한 트래픽이 몰리는등)의 처치곤란한 문제가 발생할 시 트래픽이 과도한 일부 인원에 대해서 제한을 걸 수 있다고 사전 고지를 하는 성격의 발언이라는것이지요.
이러한 단서조항을 두지 않으면 3G로 서버돌리는 사람도 나올겁니다 -_- (안나올것 같죠? ;;;;;; 나옵니다.)
또 이런 과다 트래픽 유발자가 한 지역의 망 자체를 마비시킬수도 있구요.
이러한 경우에 대한 대비로 조항을 달아둔것으로 보이고..
일반적인 유저들의 경우 사실상 크게 걱정(?)할건 없다고 보여집니다.
솔직히 제가 지금 55요금제를 쓰고있는데 700MB 다 채우는달도 거의 없는데요 ^^;
통화 시간때문에 55요금제를 쓸뿐.. -_-;;;;;
SKT도 몇달동안 데이터 트래픽 분석 다 해보고 평균 사용량 계산해서 통밥이 나오니까
마케팅적으로 크게 이슈를 만들 수 있는 "무제한" 떡밥을 들고 나온것으로 보여집니다.
이통사 관계자는 아니지만...
제가 알고있는 부분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설명(?)을 해드리려고 키보드를 잡았는데 뒤에서 차장님이 부르시네요 ㅠ_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결론 : 좋으면 좋았지 나쁠건 없다. 정도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2010.07.14 16:30:06
제 생각도 같습니다.
뭐 정확한 정보를 얻은 것은 아니고
여러분들 댓글을 본 결과
스트리밍같은 트래픽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서비스를 과다이용할 시를 제외하고는
무제한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뭐든지 과하면 제제가 들어옵니다.
혹시 무한리필 감자탕집 가보셨나요?
거기도 한 냄비 3~4번 리필하면 제제가 들어옵니다 -_-;;; ㅋㅋㅋㅋㅋ
솔직히 스트리밍 서비스 얼마나 이용하시나요?
제가 봤을 땐 뭐 그냥 무제한이라고 생각해도 될 듯??????
2010.07.14 19:12:14
네 마케팅이라는게 원래 치밀한 계산을 거쳐 결정되는 것이지요. 데이터 통신 쪽에서 밀린다고 느낀 sk가 단단히 작정을 하고
한방을 날린 것 같습니다. 카운터를 맞은 kt는 어떤 정책을 들고 나올지가 기대됩니다. (sk가 무제한 발표를 했다고 바로 kt도
똑같은 정책을 내놓을 것 같진 않군요. 우선 지켜보자는 입장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겠죠?)
한방을 날린 것 같습니다. 카운터를 맞은 kt는 어떤 정책을 들고 나올지가 기대됩니다. (sk가 무제한 발표를 했다고 바로 kt도
똑같은 정책을 내놓을 것 같진 않군요. 우선 지켜보자는 입장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겠죠?)
2010.07.14 22:21:43
일본 소프트뱅크였나...에서도 아이폰 처음 도입할때 데이터무제한 요금제 런칭했다가 얼마못가서 결국 몇몇 유저에게 트래픽 제한 걸었었죠?
정확히는 기억안나는데, 아이폰 탈옥해서 테더링으로 수백기가씩 트래픽 유발하던 이용자들이 적잖았다고 밝혔던걸로 기억합니다;;;;;
룰루님 쓰신대로 정말 서버라도 돌렸는지 ㅎㅎ;;
정확히는 기억안나는데, 아이폰 탈옥해서 테더링으로 수백기가씩 트래픽 유발하던 이용자들이 적잖았다고 밝혔던걸로 기억합니다;;;;;
룰루님 쓰신대로 정말 서버라도 돌렸는지 ㅎㅎ;;
2010.07.14 23:09:33
미국의 이통사도 저런 해비 유저때문에 힘들다고하는데, 과연 SKT망이 튼튼할까요?
아닙니다. 글쓰신분,리플다신분 말처럼, 우리나라가 그리 무선망이 튼튼하지 않더군요 (본인은 현 이통사 하청업체에서 일하고있음.. )
과연 이 정책이 얼마나 갈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트레픽은 우습게 씁니다. 저도 와이브로 쓰는데, 동영상 보기 시작하면 한달에 10기가 우습게 씁니다.
한번 10기가 쓰기가 어렵지, 익숙해 지면 2-30기가 쓰는건 스마트 폰이라고 우습지 않습니다.
과연 마케팅으로 끝날것인지, 앞으로 계속 될지 지켜봐야겠네요.
아닙니다. 글쓰신분,리플다신분 말처럼, 우리나라가 그리 무선망이 튼튼하지 않더군요 (본인은 현 이통사 하청업체에서 일하고있음.. )
과연 이 정책이 얼마나 갈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트레픽은 우습게 씁니다. 저도 와이브로 쓰는데, 동영상 보기 시작하면 한달에 10기가 우습게 씁니다.
한번 10기가 쓰기가 어렵지, 익숙해 지면 2-30기가 쓰는건 스마트 폰이라고 우습지 않습니다.
과연 마케팅으로 끝날것인지, 앞으로 계속 될지 지켜봐야겠네요.
2010.07.14 23:12:06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사례 많이 있었죠.
인터넷 무제한 우리나라에도 있었어요. 물론 그때는 사용하는 사람이 적어서 없어졌지만...
그때 몇천만원어치 사용했던 분들이 신기해서 요금고지서 찍어서 올리곤 했었죠.
2010.07.14 23:15:54
핸드폰(피처폰)으로 1.3기가 써서 트레픽 5000만원도 나온적 있습니다. ( 물론 제 직업상 그렇게 쓸수 뿐이 없었습니다.)
스마트폰이면 충분히 더 찍을수 있었죠.과연 2달후 얼마나 시행될지 궁금하네요.
스마트폰이면 충분히 더 찍을수 있었죠.과연 2달후 얼마나 시행될지 궁금하네요.
2010.07.15 00:51:18
시행은 계속 될겁니다.
과다 트래픽 유발자 같은 경우는 하루 70메가로 제한이 들어가겠죠.
저런 단서조항이 들어갔다는거 자체가...
과다 트래픽 유발자등의 리스크를 계산해뒀다는 이야기니까요.
예를들어 KT가 처음에 별 생각없이 했던 쇼폰케어 프로그램에 구멍이 있는걸 뒤늦게 발견하고 4월부터 해당 구멍을 막은사례가 비슷한데요.. 이런부분이 서비스 개설시 리스크 계산을 잘못했다는 반증입니다.
SKT는 적어도 헤비사용자나 망장애시의 대처 매뉴얼을 어느정도는 갖추었다고 유추해볼 수 있겠지요
2010.07.15 15:09:56
피처폰으로 600메가 정도 썼는데, 대부분 네이트 브라우저로 뉴스 본거고요. 출퇴근때;;
피처폰으로 600메가면 라이트 유저는 아니라고 보는데..스마트폰으로는 하루에 40~60메가 정도네요.
vod/mod는 전혀 이용하지 않았을떄의 이야기고.. 다음으로 월드컵 하이라이트 1-2편보니 금방 10~20메가 차더라구요.
아무래도 스킵하면 버퍼링을 다시 해야 하는지라.. 2-3중의 트래픽을 유발해서 그런 것 같은데...
vod/mod만 적절하게 제한하면,
55요금제의 상한선인 700메가를 넘기는 사용자는 그리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