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아직 정확한 세부 규정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망 부하시 과다트래픽 사용자에 한해서 일일제한량을 두겠다 하는 부분이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밝혀진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자면 아래와 같은 이유로 3G 일일제한량을 두는것이 아닌가 합니다.


SKT에서 국내에서는 사실상 처음으로 3G 데이터 통신에 대한 무제한요금제를 개설했습니다.
단 단서조항으로 망 과부하시 일일사용량을 제한한다. 라는 조항을 두었구요.

지금 유선인터넷같은경우는 기본적으로 대부분 무제한인데.. 이게 사업자측 문제로 이용에 사전 고지없이 지장이 생기면 해당 시간에 대한 요금을 할인해줍니다.

유선망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기때문에 예측이 가능하지만 이용자들이 항상 이동할 수 있음을 염두해 둬야하는 무선 이동통신망에서는 지역별 수요예측이 어렵습니다.

또한 헤비트래픽(비정상적 과다사용) 유발자도 분명히 나올것이구요. 



기업은 이러한 리스크에 대해서 일종의 "보험"같은 성격으로 위와같은 단서조항을 붙여두는게 일반적인 경우입니다.



즉 평소에는 무제한으로 풀어주지만 사업자의 사정상(특정 기지국에 과도한 트래픽이 몰리는등)의 처치곤란한 문제가 발생할 시 트래픽이 과도한 일부 인원에 대해서 제한을 걸 수 있다고 사전 고지를 하는 성격의 발언이라는것이지요.

이러한 단서조항을 두지 않으면 3G로 서버돌리는 사람도 나올겁니다 -_- (안나올것 같죠? ;;;;;; 나옵니다.)
또 이런 과다 트래픽 유발자가 한 지역의 망 자체를 마비시킬수도 있구요.

이러한 경우에 대한 대비로 조항을 달아둔것으로 보이고..
일반적인 유저들의 경우 사실상 크게 걱정(?)할건 없다고 보여집니다.



솔직히 제가 지금 55요금제를 쓰고있는데 700MB 다 채우는달도 거의 없는데요 ^^;
통화 시간때문에 55요금제를 쓸뿐.. -_-;;;;;



SKT도 몇달동안 데이터 트래픽 분석 다 해보고 평균 사용량 계산해서 통밥이 나오니까
마케팅적으로 크게 이슈를 만들 수 있는 "무제한" 떡밥을 들고 나온것으로 보여집니다.


이통사 관계자는 아니지만...
제가 알고있는 부분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설명(?)을 해드리려고 키보드를 잡았는데 뒤에서 차장님이 부르시네요 ㅠ_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결론 : 좋으면 좋았지 나쁠건 없다. 정도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