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워킹맘이라 딸이 14갤부터 어린이집에 다녔어요
지금은 7세인데 그때 부터 지금까지
콧물을 그냥 365일 달고 사네요
맑은 콧물 줄줄 나오다가 누런코 나오고 코막히고 중이염오고
이 과정이 계속 반복되는것 같아요 ㅠ
작두콩차 좋다해서 그냥 물처럼 매일 먹이구요
병원을 여기저기 다 다녀봤는데 항생제를 종류별로
돌아가면서 너무 많이 줘서 먹이고는 있지만 계속 뭔가 찜찜해요
한약도 먹여보구요...
행여 더심해질까 이불빨래, 집청소 엄청 신경쓰구요..
공기청정기가 방 3개인 집에 7대가 있을 정도입니다 ㅠ
콧물때문에 집중력도 흐려지는거 같고
애들이 누런코 나왔다고 놀린다하고
코막혀서 잠도 제대로 못자는거 보면 너무 안쓰러워 미칠거 같아요.
그러다 얼마전에 맘까페에서 우연히 꽃송이버섯가루가
비염에 좋다는 글을 보고 알아봤는데
천연식품이라 아이들도 먹을수가 있다고 해서 속는셈치고 사봤거든요
비싸긴하지만 한약보단 싸더라구요
지금 4개월 정도 우유나 요거트에 타줘서 먹이고 있는데
환절기인 이맘때쯤에 분명 콧물을 달고 살아야 정상인 아이였는데
눈에 띄게 좋아졌어요.. 아침에 코딱지가 덕지덕지 붙어있는채로
일어나는게 늘 일상이었는데 요며칠 코가 너무 깨끗해서 정말 놀랬어요
그리고 이건 꽃송이버섯가루때문인진 모르겠지만
아이가 피부트러블, 두피트러블이 잦았는데 
피부도 너무 깨끗해졌네요 
이건 그전에 쓰던 비누나 샴푸가 안맞았을수도 있구요..
암튼 저같은 고민있으신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글남겼네요
이번겨울도 제발 별탈없이 넘어가 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