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이상하게도 내용을 보면 삼성을 욕하다가 결국 안드로이드에 대해서 욕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더군요.
삼성이 업그레이드나 폰제작에 대해서 뒤떨어지는 부분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왜 안드로이드와 합쳐서 욕을 하는지
조금 답답하네요. 포스팅 댓글을 보면 펍에서 보이는 분들의 논리적인 반박도 보이긴 하지만..
대부분이 안드로이드에 대해서 개방에 대해서 욕하는 군요.
만약 삼성이 갤럭시A를 내기전에 한국 구글에서 글로벌구글과 같은 형태로 디자이어를 먼저 판매했다면
과연 이런글들이 난무할까라고 생각해봅니다.
오히려 '오~역시 구글이다' '예상과 다르게 안드로이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분명히 이런글들이 보일텐데 말이죠.
비판과 비난은 다른것이며 상대방을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삼성과 안드로이드가 도매급으로 같이 팔려가는 현재 인터넷 상황에 대해 답답해서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이런글을 적을 곳이 여기 밖에 없네요..ㅠ_ㅠ
저도 몇몇 인터넷 공간에 이와 비슷한 문제에 대해 본 적이 있는데요.. 삼성이 욕먹는 이유는 사후관리에 관한 문제가 대부분인데 안드로이드 플랫폼 및 오픈소스, 개방형 시스템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이 문제는 사실 개인차가 충분히 있을 수 있죠)로 까지 이어지는 부분을 보며 좀 안타깝긴 했습니다. '오픈소스 중 대박친 상품이 뭐가 있냐' 또는 '리눅스의 현 상태를 보라, 안드로이드 비슷하게 될 것이다' 라는 말까지 하는 분도 계시더군요.
좀 다른 이야기가 되겠지만 말 나온 김에 한마디 하자면, 솔직히 저도 갤럭시A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국내 대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선뜻 구입하지 못하겠더군요. 또 한가지 갤럭시A의 경우 글로벌 제품이 아니라 우리나라에만 출시된다는 것도 마음에 걸렸구요. 어떤 분이 SKT에 디자이어의 안드로이드 2.2업그레이드나 사후 지원에 대해 지원하느냐고 문의한 결과 디자이어 역시 그 점은 불가능하다고 답변했다더군요. 뭐 HTC의 국내 AS를 보면 그닥 놀랄 일도 아니고 SKT가 해줄 것이라고 기대도 안했지만 디자이어의 경우 HTC에서 밀고 있는 글로벌 모델이며 거의 전세계적으로 비슷한 시기에 출시되는 제품이기에 구지 한국 HTC나 SKT에 목매달 이유가 덜하고, 전세계 유저들에 의한 피드백으로 인해 왠만한 문제 해결이 더 빠르고 폭 넓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구글에서 지원하는 넥서스원과 거의 같다는 이유도 좋았고요.
안드로이드를 말도 안되는 이유로 비하하는 분들에게 너무 적극적으로 대처할 필요성을 못느끼겠더군요. 설명한다고 받아드리는 것도 아니고요. 짧은 견해였습니다.
인터넷 악플러 중에 제대로 된 사람 있을까요...
문희준이 경찰에 잡혀온 악플러 대부분이 중딩 이하라고 전에 토크쇼에 나와서 한 얘기가 기억나네요.
할일 많은 사람은 네이버 댓글 안 답니다. -_-
저도 매우 가끔 답니다;;; 회사에서 매우 가끔 할일없을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