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맛폰을 사용하면서 조금의 불만이 있습니다.
바로.. 폴더나 슬라이드폰같은 폰은.. 문자패드가 아날로그식이라
버튼을 뚝뚝 눌러야 작동이 되고, 누르는 족족 글자가 쓰여지는데
이놈의 스맛폰은 기존에 쓰던 폴더폰처럼 문자 누르면(빠른 속도로)
도중에 글자 몇개 빠지곤 합니다...
분명 눌렀는데 터치가 제 손의 속도보다 뒤따라오다 못해
아예 못따라온다랄까요..
이건 터치스크린의 한계인가요??? 아니면 현 기술로 가능은 하지만
뭔가 다른 문제 때문에 일부러 이렇게 해놓은걸까요??
그냥 궁금합니다.. 빠른 타이핑이 되었으면....
그리고 한가지 더...
한 2년 전에 나온 풀터치폰은 손톱이나 볼펜이나 기타 등등 누를수있는건 뭐든지 누를 수 있었는데
왜 요즘 스맛폰들은 손톱이 아닌 손가락으로 눌러야만 작동이 될까요...; 이렇게 한 이유가 참 궁금하네요...
손이 두꺼워서요
2. (이렇게 한 이유 및 기타 사항 더 추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일단 예전에 쓰던 압력을 감지하는 방식의 단점은
멀티터치 구현이 힘들다는 것이죠~ (예전 풀터치 폰은 멀티터치가 안됬던것 기억하실 겁니다.)
애플이 도입했던 편리한 UI의 대표적인 예가 두 손가락을 넓게 펴거나 좁혀서 화면을 확대/축소 하는 UI 동작입니다.
이런것을 만들려고 하자니 정전식을 사용하게 됬지요~
정전식은 말 그대로 전기가 통해야 하는데, 당연히 손톱은 전류가 안통하니 터치 입력이 안됩니다. 장갑을 껴도 안되지요~
윗분 말씀대로 터치펜이 있기는 있으나, 가격이 좀 있는데다가, 펜 끝이 샤프처럼 가늘고 뾰족하지 않고 죄다 뭉툭합니다.
그러다 보니 미세한 입력을 하기는 다소 불편합니다.
가늘고 표족하게 터치펜을 만드는게 힘든 기술이라서 그런 제품이 없지요 (앞으로 나오겠죠~)
또 대부분의 제품이 장갑을 낀 채로 터치펜을 사용하면 또 입력이 안됩니다.
장갑을 낀 채로 입력 가능하게 하려면 터치펜에 건전지를 넣던지 해야 되지요 ㅡ_ㅡ
감압식은 샤프나 이런 걸로도 터치가 잘 되서 어떻게 보면 미세한 작업을 하기가 더 편할때가 있지요~
예전에 나온 PDA 폰 같은 것들은 UI 버튼 같은게 엄청 작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뾰족한 터치 펜으로 터치하면 되니깐)
지금 나오는 스마트폰 UI 버튼은 상당히 큼직큼직하지요~
감압식은 좀 힘을 줘서 눌러야 됩니다. (압력이 감지되야 되니깐)
정전식은 아주 살짝만 손을 대도 전기가 통해서 터치가 되지요~
막상 감압식 쓸때는 꾹 누른다는 생각이 안들지만, 정전식 오래 쓰다가 갑자기 감압식 쓰게 되면 의식적으로 꾹꾹 눌러줘야 됩니다.
정전식이 살짝만 눌러도 되니 편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너무 민감해서 짜증나기도 하지요~
요즘에는 많은 곳에서 정전식과 감압식 두 개를 혼합한 터치 방식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둘의 장점을 합칠 수 있죠~
예를들면 글씨를 쓰는데, 세게 누르면 선이 더 굵어진다거나
책을 넘기는데 세게 눌러서 넘기면 5 페이지씩 넘어간다거나...
트럼을 세게 치면 소리가 더 커진다거나~
이런 재미있는 응용이 가능하겠지요~
두서없이 이것 저것 적어봤습니다. >.<
타이핑 관련해서는 애플의 기기의 경우 매우 뛰어난 성능을 보여줍니다. 안드로이드의 터치 기술도 초기에 비해 많이 발전 했지만, 터치 기술에 관해서는 아직도 애플이 몇년 정도 기술적으로 앞서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신 안드로이드에서는 큰 화면을 구현해서 오타율을 낮추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요.)
애플의 기기를 봤을 때 터치스크린의 한계는 아닌 것 같고 단순히 구현방법에 따라 성능차이가 다소 있는 것 같습니다.
1번은 이벤트가 씹히는거겠죠. 터치 드라이버 문제든 윈도우매니저에서 키 처리하는 부분의 문제든.. 터치 이벤트가
와야할게 안오는걸껍니다.
2번은 대세가 그렇쵸.. 지금 새로 나오는 기술은 정전신과 감압식의 장점을 모두 취하는 형태로 가고 있다고 하니..
여튼 감압식 -> 정전식 -> ? 인 상태죠...
감압식 스마트폰은 시리우스가 유일 하겠네요..
1.감압식 터치스크린은..화면에 압력이//정전식 보다는 많이 가해집니다.
잘 고장이 날 수 있읍니다...그래서 기계적으로 더 튼튼해야 하고..화면이 기스(흉터)나지 않도록 만들어져야 합니다.
2.그런데 감압식은,감압 재료로 만들어 져야 하는데..필히 탄성을 ㅡ가진 재료여야 합니다.튼튼 하기 힘들지요.
3.적외선 방식이 있읍니다.이 방식은 반응 확인을 위해서,많은 연산이 필요 합니다.그리고 멀티터치를 확인 하는거..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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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정전식의 경우...화면이 오염되면..반응이 느려지거나,안 할 수도 있읍니다.
개발자 입장에서는,반응의 속도를 무조걵 빠르게 만드는 거..부담됩니다.
만약 오염이 되서 속도가 저하 된다면,
사용자는 빠른 속도만 기억 하고,느려진 속도가 나타나는 걸...버그라고 볼 것 입니다.
초창기 컴퓨터에서,키보드 반응 속도를 결정 하던 생각들과 같은 것 입니다.
1. 누르는 속도 못 따라오는 이유
- 멀티터치 인식이 완벽하지 않은 키보드 or 폰을 사용하는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즉 멀티터치 문제
- 앱 자체의 반응속도가 느리기 때문..
2. 손가락만 동작하는 이유
- 폰의 화면이 감압식이 주류를 이루었으나 최근에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대부분이 정전식 터치를 사용합니다.
(즉, 압력에 반응하여 인식하던것이 이제는 손가락 끝의 미세전류에 반응하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물론 요즘도 손가락으로 누르는 것 외에도 터치펜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쇼핑몰 등에 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