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입하고 처음 글을 올려보네요..^^

안드로이드 유저분들 태스크 매니저를 많이 쓰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실제로 마켓에서 상위에 랭크되어 있구요, 각종 커뮤니티에서 태스크 매니저의 필요성으로 논쟁이 좀 있더라구요... 여기는 개발자 분들도 많이 계시고 하니깐 다들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견을 들어볼 겸 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제가 찾아본 바로는 안드로이드 프로세스는 
Foreground -> Visible -> Background Service -> Background -> Empty
의 순으로 priority가 있고, 그에 따라 메모리가 부족할 시에 OS가 프로세스를 강제 종료 시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거의 대부분의 경우 메모리가 부족하면 non-service background process가 종료된다는 것이죠. 따라서 개발자들이 백그라운드에서 리소스를 많이 사용할 시에는 background service를 띄우는 것으로 알고 있구요....그 이유로는 음악 재생이나 위치 추적 같은 경우, 서비스로 구현하지 않으면 메모리가 부족할시에 종료되어 해당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게 되겠지요...실제로 모니터링 해보면 일반 백그라운드 프로세스는 메모리를 제외한 자원을 거의 안 쓰더군요..

개인적으로 일반 백그라운드 프로세스는 전력소모를 하는 것도 아니고, 또 폰을 느리게 하지도 않는다는 생각입니다. 더군다나 A -> B -> A 의 순으로 어플을 실행할 경우, A를 태스크 매니저로 죽이고 B을 실행시키면, 그렇게 하지 않는 것 보다 메모리 언로딩/로딩을 하게되어 오히려 배터리를 더 소모시킬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구요.

실제로 Setting -> Application 에는 Running services 라는 메뉴에서 백그라운드 서비스만 보여주고 일반 백그라운드 프로세스는 표시를 해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전 태스크 매니저는 꼭 필요한 경우를 빼고는 (한달에 한번?) 사용하지 않고 Running services 만 가끔 체크하면서 쓰고있습니다.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