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4개월동안 web개발자하고 파견나가서 hybrid app을 개발했네요...
모 프로젝트관리하고 webview기반이라 android, iOS 껍데기만 만들면 되는거라 쉽게 생각했는데...
누가 크로스플랫폼이라고 이름지어 놨는지..껍데기도 단말 특성에 따라 작업해줘야 되고..
웹은 걍 html에 css만 썼음에도 틀리게 동작해서 브라우저에 따라서 페이지별로 따로 조건 처리해주고...
발주사는 왜 안드로이드폰하고 아이폰하고 색감이 틀리냐고 모라하고...안드로이드 폰도 제조사마다 틀리고..
jquery나 jQTouch를 사용하지도 않았는데... 결국 옛날의 웹페이지 짤때 처럼 노가다가 넘 많네요...
기술보다는 시간과 케이스바이 조건절..~
문득 얼마전 기사에 개발자의 80%가 웹개발자라고 하던데.. hybrid는 좋은 기술이라기 보다는 활용할 수 있는 준비된
많은 개발자를 활용하기 위한 기술이라는 생각이....
암튼 wipi 시절에서 android나 iOS로 넘어오면서 편해졌다 생각했는데...hybrid app시대보다는 오히려 wipi시절이 그리워 질 것 같다는..
이제부터는 native android 개발을 시키면 겸손히 시키는데로 해야 할 것 같아여..
밑에 보니 hot한 hybrid app 없냐구 찾으시던분 있던데... 정말 답답하네요... 어디 없나?
저같이 느끼는 개발자들 많을텐데.. 당분간 구글링을 좀 해봐야 할 것 같아여...ㅋ
하이브리드/크로스플랫폼 들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 어느 한쪽도 제대로 안돌아가는 결과물만 나올 뿐이죠.
애시당초 앱을 만드는 철학이 다른데, 통합이라는게 가능한가요.. 일부분이라면 모를까.
전 솔직히 웹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생각입니다. 보통 업체에서는 개발 기간 단축 혹은 크로스 플랫폼 등의 이유로 여러 OS를 지원하는 엔진이나 하이브리드 앱을 추구하는데요. 거기서 발생하는 예외가 상당해서 차라리 OS별로 네이티브 개발에 더 인력을 투입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머리도 덜 아프구요 ㅋㅋ
하이브리드앱 개발하는데 1의 앱 개발 비용이 들어가고 그것으로 2개의 플랫폼을 대응할수 있을 것으로 착각 하는 경우가 많은데. 네이비트앱 대비 최소 1.5 이상의 개발 비용이 들어가고 결과물은 네이티브앱 대비 0.7 정도 나오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사실상 하이브리드앱의 장점은 없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윈폰이 어느 정도 세력을 구축해서 3개 이상의 플랫폼을 대응할수 있다고 한다면 조금 사정은 나아질수도 있지만, 윈폰은 WebKit이 아니라 IE기반이니 개발에 들어가는 공수는 또 늘어나겠죠.
정말 편리하게 하이브리드앱 개발환경이 구축되고, 3개 이상의 플랫폼에 대응해야할 상황이 되지 않는 이상. 하이브리드는 기업용쪽에서는 많이 접근하지만 일반 앱개발자들은 아직 신경안쓰는게 좋습니다. 언젠가 하이브리드의 시대가 온다 지금부터 준비하고 싶다라는 공부하는 마음이라면 관심을 가져도 좋겠죠.
웹앱이 생각보다 단가도 낮은편입니다. 사람들 생각이 웹앱? 그거 그냥 안드로이드 웹뷰에 웹 넣으면 끝 아니야?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입니다. 물론 저두 처음 시작할때 간단하게 생각하고 시작 했었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물론 장점이 있긴 하지만 어플 개발자로써는 생각보다 인정을 못 받는다고도 볼수 있지요
사람들은 웹에서 저런거 다 처리하지 안드로이드에서는 뭐 하는게 없지 않느냐? 이렇게 말이죠
실제로 보면 처리해 줄게 한두가지가 아님니다. 다운로드도 직접 구현해 줘야 하구요 어떤 상황에서는 어떤 이밴트가 일어나도록
처리를 해 줘야 하고... 등등 정말 많더군요
제가 해 본 가장 까다로운건 서버에 있는 폰트를 웹뷰에 사용하는게 아니라
안드로이드 소스 내부에 있는 asset에 저장된 폰트를 웹뷰에 적용 하는것이였습니다. 결국 해결은 했지만 다신 하고싶지 않네요;;
흠 저도 회사에서 웹개발을 주로하고 있고 안드로이드는 취미로 하다보니 하이브리드를 생각해봤는대 많이 힘들겠군요.
웹이나 안드로이드나 둘다 초보수준이라 조언은 못드리지만 힘은드릴께요 ㅠ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