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다시피 카톡에서 PC용 메신저를 내놓겠다고 선언 했습니다.


빠르면 이번주에라도 베타 테스트 배포를 시작한다고 오늘 기사가 떴네요.


이걸 기반으로 향후 모바일 게임계 동향을 예측해 보겠습니다.


일단 작년 카톡의 최대 뉴스가 뭐였는지 상기해야 합니다. 이건 모바일 업계 전체의 뉴스였기도 해요.


첫째로는 메신저 하나로 거대 공룡 기업이 되어버린 중국 텐센트의 카톡 900억 투자가 있겠고,


둘째로는 카톡 게임 센터의 대성공을 들 수 있겠네요.



텐센트가 어떤 기업이냐면 작년 기준 시가 총액이 600억 달러로 삼성의 1/4 정도에 해당하는 기업입니다.


QQ라는 메신저 하나로 중국을 평정해 현재 중국내에서 3억명 이상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QQ를 기반으로 게임 업계에 진출해 엄청난 이익을 내는 기업이지요.



감히 단언합니다만, 카톡의 PC시장 진출은 QQ를 벤치마킹하고 있을 것입니다.


텐센트도 최근 WeChat이라는 모바일 메신저를 개발해 모바일 시장까지 점령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데,


카톡은 그 역순을 시도하려는거겠죠.


이미 모바일 메신저의 거대 공룡인 카톡이 PC시장까지 진출해서 QQ의 신화를 쓰려고 할 겁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다 해도 카톡 김범수 의장의 머리 속에 이런 시나리오가 있을거라고 자신합니다.



자 그러면 향후 모바일 업계 동향은 어찌될까요?


카톡이 PC 시장에 진출해서 가장 먼저 공략할 분야는 당연히 "게임"입니다.


게임 만큼 황금알을 낳는 거위도 없으니까요.


이미 카톡 게임센터 하나로 흑자 전환이라는 톡톡한 재미를 봤으니 PC 게임 시장은 두말할 것도 없겠죠.


특히, 모바일과 PC를 연동하는 카톡 게임이 향후 게임 업계를 판가름 할 것입니다.



지금 카톡 게임 입점이나 그런걸 고민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카톡 모바일 게임과 PC 게임의 연동, 혹은 카톡을 기반으로 하는 PC 온라인 게임 등을


고민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