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개발자 모임 게시판
(글 수 7,951)
WIPI 컨퍼런스가 어제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이루어졌었습니다.
오전내용은 이동3사의 앞으로의 방향점이 나왔죠.
간략히 요약하면,
SKT - TStore를 내놓으면서 아이폰앱스토어를 견제하러는 느낌이 상당히 강했습니다. 안드로이드폰을 내놓지만, 안드로이드 자체에 대한 개발지원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KT - SKT와 마찬가지로 앱스토어를 내놓지만 그보다는 앱스토어를 이용한 부가적으로 자체 와이브로망 데이터요금제 확산이 목표인듯한 전략이었습니다. 앱스토어를 이용하러는전략인듯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안드로이드 SDK를 KT SDK에 적용하는작업을 하고있다고 하더군요. 모토로라 처럼..
LGT - 국내 시장을 생각했을때 앱스토어를 내놓아도 솔직히 경쟁력이 없을꺼란 판단인지 웹브라우징인 오즈에 올인할듯 보였습니다.
결국은 모바일 시장의 변화와 예측 대안을 얘기하는 자리였지만... 3사발표이후 방통위 사무관, WIPI협회장, Sun사 부장, 드림위즈 대표, 게임빌 이사, 3사 차장및 매니저 등등의 패널이 참가한 토론회에서 결국 주제는 아이폰을 견제하러는게 너무 강했습니다.
역시 현재 국내시장의 모바일 기업,기관은 아이폰의 야성을 두려워 하는듯한 입장이 너무 뚜렷히 보이더군요.
(역시 실질적인 매출과 이익과 관련되서인지 돈얘기도 많았습니다.)
한 아이폰어플벤쳐회사 대표가 프레젠테이션중 이문구가 인상적이였습니다.
개인의 생활의 딜레마를 앱(APP)하나가 줄여준다! 저 역시 어플을 만들면서 항상 이 문구를 기획에 담아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총 컨퍼런스 섹션중 토론회만큼은 정말 어제 컨퍼런스에서 가장중요한 타임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많은입장차이와 견해가 보였거든요.
안드로이드 발표는 젤 마지막이였고 이통3사나 토론자들의 토론에서 안드로이드에 대한 언급은 아이폰출시로 인한 아이폰관련 이야기에 다소 밀려 없었던것 같지만 2010년은 안드로이드의 파워가 빛을 낼거라 믿어 짐작치 않았습니다.
다만 마지막에 집에오면서 들었던 생각은 WIPI라는 표준화플랫폼이 이통3사에 각각 맞춰서 달라왔던거처럼,
오픈플랫폼인 안드로이드가 차후에 이통3사가 모두 안드로이드폰을 내놓는 때가 있을때 이통3사의 각각 맞는 규격으로 안드로이드가 달라지게 될 가능성도 벌어지지않을까 하는 점이 문득 들었습니다.
오전내용은 이동3사의 앞으로의 방향점이 나왔죠.
간략히 요약하면,
SKT - TStore를 내놓으면서 아이폰앱스토어를 견제하러는 느낌이 상당히 강했습니다. 안드로이드폰을 내놓지만, 안드로이드 자체에 대한 개발지원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KT - SKT와 마찬가지로 앱스토어를 내놓지만 그보다는 앱스토어를 이용한 부가적으로 자체 와이브로망 데이터요금제 확산이 목표인듯한 전략이었습니다. 앱스토어를 이용하러는전략인듯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안드로이드 SDK를 KT SDK에 적용하는작업을 하고있다고 하더군요. 모토로라 처럼..
LGT - 국내 시장을 생각했을때 앱스토어를 내놓아도 솔직히 경쟁력이 없을꺼란 판단인지 웹브라우징인 오즈에 올인할듯 보였습니다.
결국은 모바일 시장의 변화와 예측 대안을 얘기하는 자리였지만... 3사발표이후 방통위 사무관, WIPI협회장, Sun사 부장, 드림위즈 대표, 게임빌 이사, 3사 차장및 매니저 등등의 패널이 참가한 토론회에서 결국 주제는 아이폰을 견제하러는게 너무 강했습니다.
역시 현재 국내시장의 모바일 기업,기관은 아이폰의 야성을 두려워 하는듯한 입장이 너무 뚜렷히 보이더군요.
(역시 실질적인 매출과 이익과 관련되서인지 돈얘기도 많았습니다.)
한 아이폰어플벤쳐회사 대표가 프레젠테이션중 이문구가 인상적이였습니다.
개인의 생활의 딜레마를 앱(APP)하나가 줄여준다! 저 역시 어플을 만들면서 항상 이 문구를 기획에 담아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총 컨퍼런스 섹션중 토론회만큼은 정말 어제 컨퍼런스에서 가장중요한 타임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많은입장차이와 견해가 보였거든요.
안드로이드 발표는 젤 마지막이였고 이통3사나 토론자들의 토론에서 안드로이드에 대한 언급은 아이폰출시로 인한 아이폰관련 이야기에 다소 밀려 없었던것 같지만 2010년은 안드로이드의 파워가 빛을 낼거라 믿어 짐작치 않았습니다.
다만 마지막에 집에오면서 들었던 생각은 WIPI라는 표준화플랫폼이 이통3사에 각각 맞춰서 달라왔던거처럼,
오픈플랫폼인 안드로이드가 차후에 이통3사가 모두 안드로이드폰을 내놓는 때가 있을때 이통3사의 각각 맞는 규격으로 안드로이드가 달라지게 될 가능성도 벌어지지않을까 하는 점이 문득 들었습니다.
2009.12.09 15:35:37
원래는 저도 토론에 초대 받았으나. 다른 일이 있어서 마지막 제일 끝시간 발표만 가능하다고 수락했습니다. 토론 시간에 안드로이드에 대해서도 말을 좀 했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도 드네요.
2009.12.09 16:12:46
KT 쪽은 안드로이드 API 내에서 호환성을 유지하려고 신경을 많이 쓰더군요
예전 안드로이드가 아닌 단말로 통신사와 일할때와는 너무나도 다릅니다(호환할 것도 없었지만요...)
SKT 쪽도 크게 다르지 않을것으로 생각됩니다.
2009.12.09 18:25:34
아이폰에 KT의 색을 입히지 않은 것 보면 모바일 시장이 크게 바뀔 가능성이 높습니다.
근데 KT에서 아이폰에 KT의 색을 입히고 싶었으나 협상에서 애플이 받아주지 않아 못 입힌것 일수 있다는 불길한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안드로이드는 오픈소스 이고 원하면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옷을 바꿔 입히지 않을까요? 결국 외국 ROM 달려야 하는 불상사가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그간 WM에서 했던 경험을 보면 반드시 KT맘에 드는 옷을 골라 안드로이드에 입혀준다에 한표합니다.
2009.12.09 20:39:53
안드로이드 오픈 소스라서 API 차원에서도 바뀌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하시는데 5억 가입자 차이나 모바일도 안드로이드 API의 호환성은 유지하려고 합니다. 안드로이드를 채택했다는 것이 이미 독자적인 노선을 가겠다기 보다는 공통된 API에서 오는 다양한 앱을 받아들이겠다는 이야기니까요. 대신 UI 차별화와 서비스 차별화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될겁니다.
2009.12.10 14:26:49
차이나 모바일의 경우 우리와 생태계가 다르다 생각합니다.
중국의 경우 이통사 종속적이지 않지만 국내의 경우 제조사는 이통사 종속적이라는 점입니다.
중국의 경우 폰 판매를 제조사가 직접 담당하지만 국내는 이통사가 담당을 합니다.
제조사에서 이통사에 단말을 팔고 그 단말을 이통사는 사용자에게 판매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이통사의 입맛에 마추어 단말을 납품 받습니다.
중국의 경우 제조사가 마음껏 기능을 넣어 사용자를 현혹하지만
국내는 이통사가 사용자를 길들이기 위해 단말 스펙을 정하는게 가장 큰 문제라 생각합니다.
제발 제 생각이 틀렸길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
2009.12.10 16:44:45
그렇지는 않습니다. 차이나모바일이 직접 OMS를 만들어가는 것은 오에스 플랫폼까지 완전히 통신사 종속적으로 만들겠다는 제조사 입장으로는 정말 짜증나는 전략입니다. 그리고 그 OMS를 가지고 이제 중국도 자체 OS를 가졌다고 선전합니다. 그것이 가능한게 차이나모바일의 지배력이 국내의 SKT보다 훨씬 크고 강력하다는데 있습니다. 중국이 애플의 고집을 꺾고 아이폰의 와이파이 기능을 빼버렸다는 것만 봐도 그렇구요. 그래도 중국은 심비안,구글안드로이드 등도 들여와서 경쟁시킵니다. 한국도 비슷한 상황으로 갈 것 같구요.
어쨌든 현재 안드로이드가 채택되고 수평으로 분화되고 있는 과정을 보면 그런 걱정은 별로 하지 않게 됩니다. 최소한의 공통분모라는게 있게 되어있습니다.
2009.12.10 14:36:29
내년에는 LG 3통이 합병되어 하나로 나타나며서 '무선망개방'이 조건으로 걸렸으니,
MVNO가 나타나서 안드로이드, 아이폰 이 활개를 쳤으면 좋겠네요...
그런데 SKT가 하나카드를 인수한다하니 고객 유치 능력이 더 좋아 질테니,
SKT 전용망 vs. 개방망 구도로 가도 좋겠단 망상도 해보게 되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MVNO가 나타나서 안드로이드, 아이폰 이 활개를 쳤으면 좋겠네요...
그런데 SKT가 하나카드를 인수한다하니 고객 유치 능력이 더 좋아 질테니,
SKT 전용망 vs. 개방망 구도로 가도 좋겠단 망상도 해보게 되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2009.12.10 18:19:33
같은 자리에 있었지만 동상이몽인 걸까요? 저는 오히려 죽어가는 WIPI의 끈질긴 생명력이 보이던데요... 제 짧은 생각으로는 WIPI의 플래폼 통합적인 움직임이 안드로이드의 API호환성유지라는 것과 어찌보면 맥을 함께하는가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하며, 향후 WIPI체제도 생각보다 오래 이어질 것 같은 생각입니다만... 확실히 스마트 폰 시장은 국내에서의 사용자 비중이 단순 수치상으로는 적으나, 이통3사가 애써 애플 앱스토어를 모방하여 견재하려는 움직임까지 보이는 듯한 것은 역시나 그 적은 비중의 사용자가 만들어내는 망내 패킷전송량에서 일까요? 제 생각에는 애플의 앱스토어가 진정 국내 무선통신 사업자에 실질적으로 타격을 줄 수 있는가의 여부는 iPhone과 iPod touch의 사용자의 앱스토어에 대한 추종도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어떠한 앱스토어라도 마켓의 실제적 사이즈 즉, 가용 단말 유저의 수에 의존하는 것이니까요. 그런점에서 현재의 분위기는 다분 파괴력이 보이지만, 앞으로 그 대항이 될 앱스토어의 등장여부에 따라 그 또한 변화할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점에서... 안드로이드 마켓의 선전이 있지 않을까 기대도 해봅니다. 회색님의 발표 마지막 내용 중, helloworld를 올려도 유저의 뜨거운 반응을 볼 수 있다라는 것... 그것 만으로도 앞으로의 잠재성은 충분하다고 보입니다. 유저와 개발자의 긴밀한 피드백 속에 친유저 컨텐츠의 개발이 당연한 환경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죠. 이런 점에서 애플의 아성은 언젠가는 누그러질 것이라 믿습니다. 사실 소망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하여간 지금의 춘추전국과 같은 혼란을 겪고, 향후의 통신 시장 판도가 너무도 기대됩니다.
2009.12.11 10:45:24
현재 그전의 임원분들은 아직도 이런말씀을 하십니다. 스마트폰 매번 이슈를 뜨겁게해도 결국 전체 국민 중에 5%도 안가지고 있지않냐고, 그러니까 기존 WIPI 컨텐츠만 계속하면된다고... 맞는말입니다. 극히 지금 이순간만 보면요. 근데 왜 5%일까요? 국내에 스마트폰이라고 해바짜 현재 옴니아가 거의 주이고 없습니다. 하지만 외국 스마트폰 국내 판매가 내년부터 활성화되고 아이폰이 들어오고 하면 주변에 몰랐던 사람들이 아이폰의 어플과 같은것을 경험했을때! 그때부터 피쳐폰에서 스마트폰으로의 대대적인 체인지가 시작되겠죠. 그게 바로 2010년일듯 싶습니다. WIPI는 그리고 현재 WIPI포럼협회에서 활동이 없는 무색한만큼 입지가 줄어들것입니다. 컨퍼런스때도 WIPI협회장님의 이런말이 나왔죠 아이폰플랫폼은 애플사가 안드로이드는 구글이 심비안은 노키아 이렇게 거대 플랫폼회사가 서포트를 하지만, WIPI는 대대적으로 서포트하는 회사가 없다는점.. 이런차이가 분명이 결과로 들어날것입니다. 그야 말로 현재는 춘추전국시대네요~
저도 이것저것 다건들어보게되는군요 결국 -_- 다만 맥북이 없다는 루저.
저도 이것저것 다건들어보게되는군요 결국 -_- 다만 맥북이 없다는 루저.
앞으로 안드로이드가 아이폰에 더해 졌을때
국내시장이 어떻게 변할지 지켜보는 것도 참 흥미있을 것 같네요.
여려상황을 예측해보고 발빠르게 대응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