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개발자 모임 게시판
(글 수 7,951)
불쑥 쪽지를 보내서 죄송합니당..
네 앗녕하세요?1 저는 대전에서 4년제 대학을 다니고 있는
학생인데요.
내년에 4학년이 됩니다.
그래서 졸업 작품을 할려고 이번 방학부터 준비를 할려고 합니다.
그러던중 안드로이드펍이란 사이트를 요새 최근에 알게 되
었고요. 그러던중 무살해커님꼐서 제작 하신 데이트장소검색 이라는 앱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 또한 그런 앱을 만들고 싶어서 그런데 파일일 받아서
제가 수정할수 있는 영광을 주실수 있는지 문의 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불쑥 글 남깁니다.
상용목적 그런거 전혀 없습니다.
제가 1.2.3학년동안 놀기만 하구 학회장이다 머다 하기만
해서 프로그래밍언어에 많이 미비 해서 ㅠ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참..이런쪽지를 받을대마다 착잡합니다. 저도 학생입니다만..
놀기만 했던 사람이 어떻게 소스를 수정한다는 것인지.... 대뜸 소스를 수정할 영광을 달라고 하지를 않나..
애살있게 하는사람이면 모를까. 정말 아무생각없이 보내는 사람들 많은 것 같네요.
.이러니 OSS가 발전을 안하지..
p.s 신상은 일부러 공개는 안했습니다.
이런 류의 쪽지를 10통인가 받았습니다...
2010.12.01 16:54:14
...저도 대학생이고 안드로이드를 공부했고... 졸작도 다 했지만.. 이런분들 정말..한심합니다......
말 그대로 '님 어플 잘 만들었네요? 우리 졸작으로 하면 참 좋을거 같은데...얼마면 되나요?' 이거랑 뭐가 다를까요....
뭐 저도 물론 저런 좋은 어플 만드신 분들께 가끔씩 메일이나 쪽지 보내서 물어볼때도 있지만....
좀 아닌거 같네요... 저렇게 통 소스를 달라는건...
ps. 학생 회장 좀 했다는거 보니까 말은 잘 쓰네요ㅋㅋ
2010.12.01 17:46:36
예전에 저런류의 쪽지를 네이버에서 받은 기역이 나는군요..
느낌에 일단 구걸해서 주면 좋고.. 안주면 그만이고..
덜 고생해서 얻을 수 있다면 이것저것 다 할거 같은 느낌이더라고요..
남이 이룩해 놓은것은 하찮게 보이곤 하지요~!! 라고 답변 해준거 같네요 ㅋㅋ
2010.12.01 18:15:39
많은 학생들이 소스에 대한 저작권이 전혀 없다는 것을 알수 있죠. 뭐 개발의뢰란에 졸작 부탁하는 어이없는 일도 종종 벌어지고요. 또 질문게시판에도 학교 숙제와 관련된 질문들 많이 발견할 수 있습니다. 초보 개발자들을 커뮤니티에서 이끌어줘야하는 것은 맞지만 한편으로 진짜 개발자들을 위한 정보들이 묻히게 되는 면도 있어서 좀 고민중이긴 합니다. 그렇다고 학생 게시판을 따로 만들어도 잘 돌아가지는 않을것 같고 말이죠. 반복되는 일들은 해결을 해야할텐데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런지~
2010.12.01 18:42:15
어떤 기능을 어떤식으로구현했는지도 아니고 그냥 소스통채로 달라니...........^^;; 물론 잘만든 앱보면 소스 구해서 이것저것 고쳐보고 싶기는 합니다만 저건좀 아닌듯 싶네요. 학교에서도 후배들이 "형(혹은 오빠) 이거 어떻게 해야되요?"라고 제대로 보지도 않고 질문해 오면 관련된 질문들을 오히려 제가 합니다 ㅡㅡ^ 그리고는 "제대로 찾아보지도 않고 물어보면 죽는다" 그 다음부터는 왠만하면 혼자 찾아보고 고민해보다가 정안되면 질문하더군요 ㅋ 그편이 후배들을 위해서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ㅋ
2010.12.01 19:48:49
우울하네요. 한국도 오픈소스 활동이 활발해지면 정말 좋겠는데. 대학교 교육이 아직 그쪽으로는 신경을 못 쓰나 보네요. 프로그래밍 실력 향상을 즐거움으로 삼지 못하는 분들의 질문은 늘 곤욕스러운거 같습니다. 욕보셨습니다.
2010.12.01 20:54:11
저런분들 졸업만하고 다른 분야로 가려는걸까요.. ㅎ 나중에 취업은 어찌하려는지..
지난번에 어느분이 말씀하셨던거 같은데 나중에 취업할때도 포트폴리오 만들어
달라고 하실 분이네요 ㅎ
2010.12.02 01:28:01
현재 학생인 입장에서 주위를 보면 저런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정말 안타까운것은 오픈소스로 공개된 것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그것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더라구요.
정말로 자신이 원하는 결과물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소스들을 분석하면서 이 부분을 어떻게 수정하면 내가 원하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겠다... 그걸 하려면 나는 이 부분을 더 공부해봐야겠다.. 이게 아니라......
정말 단순히 Ctrl+C, V 해서 안되면 그냥 무작정 다른 사람을 찾더라구요. 기가막힐 노릇입니다.
하다못해 가장 기본중의 기본인 API를 찾아볼 생각도 안하는 경우도 많고....................
솔직히 어느 분야든간에 API를 가장 먼저 검색해보고, 자신이 원하는 기능을 구현하려면 어떤 API를 써야겠다는 것을 검색하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하는데.... 이조차도 안하니 말 다했죠.
게다가 최근 안드로이드가 붐이 일어서 너도나도 졸작으로 안드로이드 앱 만드는데..... 안드로이드에 대한 이해부터 하고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결과물 만들기에만 급급해서 이것 조금, 저것 조금 하는걸 보니.............
음....... 이건 아니다 싶은데 말이죠.......
네 쩝 대학생들 .................. 학교에다 돈만 바치고 왜 다니는지......
근데
누가 보냈는지 아이디 공개는 안했지만
개인 쪽지를 이렇게 공개 하는거 좀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