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에 처음 컴퓨터를 시작했는데


게임 개발자가 되기 위해 정신없이 달려오다 보니 어느덧 40살이 되었습니다.


어느새 흰머리가 성성하고, 저를 보면 달려드는 아들 녀석도 생겼습니다.


뭐라 형용하기 힘든 기분이네요. 40살이 된 아빠 개발자가 현재의 제 모습이라니.....


아직도 자고 일어나면 14살때 방 한켠에서 벽돌깨기를 보며 흥분하던 그 소년으로 깨어날 것만 같습니다.


50살, 60살이 되어도 계속 이런 기분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