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덧붙여서 말하자면..

1. 수익의 일부를 차지할수는 있지만 그것이 메인이 되기엔 무리가 있다 봅니다. 유료화 모델이 아닌 광고를 껴서 파는 부분 유료화 모델을 택한 경우는 제품의 홍보 차원에서 사용하거나 아니면 전면 유료화로 하기엔 앱의 질적인 부분에 대한 자신이 없을 경우라 봅니다. 그런 관점에서는 앱의 광고로는 수익의 메인이 되기엔 부족한 점이 많구요..

2. 모바일 광고 수익과 앱의 제작 및 유지보수 단가는 별개로 봐야 하지만 만약 만든 앱이 정말 대박을 쳐서 모바일 광고 수익만으로도 앱의 제작 및 유지보수 단가를 충분히 커버할수 있다면 회사나 개인이 돈벌이에 미치지 않는 한엔 최소 비용만 받고 팔수도 있겠죠. 하지만 이런 경우는 극히 제한적인 경우라..보편타당한 범주에 넣을수는 없다 봅니다. 아직까지는 앱개발이 주로 개인 위주이다보니 회사가 제작한 앱과 비교하면 질과 양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나니 대박 성공을 하기엔 어렵구요. 또 회사라 하더라도 모바일 앱개발로 대박나서 회사가 엄청 커진 그런 케이스는 아직 보지도 못했습니다. 아직은 이 시장은 커가는 단계니까요..

3. 개발자 등록 비용으로 안드로이드 앱 개발 요인이 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개발자를 많이 끌어들인 이유는 개발 기반 플랫폼이 이클립스 자바 기반으로 개발이 가능하기땜에 기존의 프로그래머들, 특히 자바 관련 개발자들이 이 분야로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서 입니다. 저 자신도 자바 웹프로그래머지만 이 분야에 대한 개발도 별 무리 없이 개발이 가능할 정도로 진입 장벽이 낮습니다. 만약 애플 아이폰 개발이 누구나 쓰는 이클립스 만으로 개발할수 있게끔 툴이 나온다면 안드로이드뿐만 아니라 아이폰 앱개발도 같이 할겁니다. 물론 언어야 틀리겠지만 그것은 노력을 들여야 하는 부분인거구요. 하지만 애플의 폐쇠적인 정책은 개발환경에까지 이어가고 있기땜에..맥 환경이 아니면 안되는 그런 문제가 발목을 잡죠. 하지만 그게 된다면 마켓등록비용은 정말이지 부수적인 문제일뿐입니다.

4. 모바일 광고를 앱에 같이 실어서 만드는 이유는 결국은 앱의 수익 문제입니다. 유료화 모델과 무료화 모델의 중간 모델인 거죠. 모바일 광고란 것은 결국 앱의 사업적인 모델이기 땜에 이것이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의 경쟁구도에 어떤 영향을 준다. 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앱의 사업적인 모델과 안드로이드, 애플 진영의 경쟁구도에 영향을 주는 것은 전혀 관계는 없어 보이구요. 하지만 앱스토어의 운영정책은 경쟁구도에 영향은 있다고 봅니나. 앱스토어란 말 그대로 앱을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이 만나는 장소입니다. 이 장소를 이용하는 정책에 있어서 어떻게 효율적인 정책을 운영하여 파는 사람, 사는 사람 모두에게 만족을 주느냐에 따라 그 앱이 시장에 서고 말고가 결정되고 만약 정책이 양쪽을 모두 만족시키지 못하거나 불합리한 부분이 있어서 앱스토어가 외면을 받는다면 해당 진영의 폰은 점점 사장되어가겠죠.
개발자 입장에서 본다면 경쟁 양상에 주요한 요인으로 보이는 부분은 애플의 경우는 동일한 환경에 동일한 하드웨어이기때문에 개발 및 유지보수가 편한 장점이 있지만..안드로이드는 태생이 오픈소스 기반이다보니 다양한 하드웨어와 환경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로 인해 개발 및 유지보수 비용이 올라가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개발자 입장에선 오히려 이런점이 안드로이드와 애플의 차별화 요인으로 크게 다가오네요..

긴글을 두서없이 주저리주저리 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