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 20분

강남역에 가서 모토로이 약 25분 정도 사용해봤습니다.

제가 강남역까지 가서 모토로이를 사용한 이유 스마트폰은 많은 어플을 사용하는 기기이다 보니 리뷰를 보면 대부분 스펙과 기타 기능에 대한 글을 많은데 핸드폰의 기본기능 즉 전화기 기능과 문자기능에 대한 리뷰는 별로 없어서 직접 다녀오게 됐습니다.

 

짧고 간결하게 작성을 할것 이며 현재 사용하고 있는 옴니아와 비교해보겠습니다.

 

전화기 기능

처리 속도가 정말 궁굼했습니다. 일단 전화기 버튼을 탭하니 짠하고 나타난다기 보단 쓰르륵 하고 나타납니다. 다이얼 반응도 빠르고 초기 화면에서 초성검색이 되더군요. 당연한 기능인지는 몰라도 스마트폰에서는 그다지 당연한 기능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발신 화면으로 넘기면 순식간에 넘어 갑니다. 그리고 주소록도 마찬가지며 즐겨찾기인가요? 이것도 빠른 화면 전환이 됩니다. 전화번호부에는 아무것도 저장이 안되어 있어서 홍길동이란 이름을 저장 했습니다. 성과 이름이 구분되어 저장되는데 성:홍, 이름:길동이라 저장했습니다. 초성 검색을 해봤습니다. ㅎㄱㄷ하면 잘됩니다. 그런데 ㄱㄷ 하니 검색이 안됩니다. 성과 이름을 구분하니 ㄱㄷ 하면 잘 될줄 알았는데 좀 실망했습니다.(저는 옴니아를 사용하면서 성에다가는 별명을 붙이고 이름에다가는 성과이름을 붙여서 입력해둡니다. 예를 들어 성:손님, 이름:홍길동 이렇게 저장한후 손님을 검색하여 그중에 선택 하던가 이름이 바로 생각 나면 홍길동을 바로 검색 하기도 하죠)

그런데 좀 아쉬운점이 있었는데 이것저것 어플 돌리다가 전화기 버튼을 누르면 전화기가 약간 늦게 실행 되는 경우가 있더군요. 그리고 전화번호를 선택하고 전화걸기를 누르면 한 1초 정도 검정화면이 나온후 전화발신 화면이 뜹니다. 처음에는 뭐가 잘못된줄 알았습니다.

 

문자기능

역시 관심사는 속도. 옴니아와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바로 바로 실행 되더군요. 옴니아는 문자 수신 리스트 보려면 약 2.8초 정도 걸립니다. 하지만 모토로이는 순식간에 문자화면으로 전환됩니다. 저는 문자도 보내고 보냈을때 팝업창이 어떻게 뜨는지 그리고 문자의 부가기능인 상용구 지정방식이라든지 그리고 문자 수신시 화면에 어떻게 되는지 자세히 보고 싶었는데 직원이 떡 앞에서 전화 수발신이라든지 문자 수발신을 개인정보 보호차원에서 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ㅜㅜ 그런데 한가지 확실한것은 처리 속도는 옴니아와 비교 할수 없을정도로 매우 빠르다 였습니다. 옴니아의 경우 문자 보낼때 전화번호 검색하여 수신자 찾으려면 매우 답답합니다. 화면 전환이  느리죠. 하지만 모토로이는 샥샥샥~~

 

인터넷

제 옴니아에 비해선 역시 매우 빠르더군요. 스크롤도 부드럽고 괜찮았습니다. 멀티터치 기능도 살짝 써봤는데 아이폰처럼은 아니지만 나름 쓸만했씁니다.

 

작업 관리자를 보니 멀티테스킹의 최강자 답게 정말 많은 프로그램이 떠있었습니다. 제가 실행 했던 프로그램 대부분이 상주하고 있더군요. (사실 이때부터 시간이 20여분이 넘어가고 있어서 좀더 자세하게 볼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프로그램을 종료 하려 했는데 전화기와 작업관리자와 어떤 한가지는 종료가 안되더군요(어떤 한가지는 기억이 안납니다) 제생각으론 전화기 기능이 언제나 후딱 후딱 뜨는 이유가 항상 실행되고 있기 때문인가 봅니다. 그런데 화면상으로 50mb 공간이 남았습니다란 문구를 본건 같습니다. 이게 뭘 의미 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직원과의 대화

구매 조건을 좀 상담해봤습니다. 직원왈 정확하게 출고가격이 안나왔으니 정확한 가격은 모른다. 모토로라 직원이 매일 오는데 오늘도 물어 봤는데 확정이 안됐다. 다만 예약 구매자에게는 9만원정도의 할인 해택이 있을것이다. 예약시 제품이 인도날짜는 언제인지 아직 모른다. 예약 순서대로 제품을 지급하니 빨리 예약 하는게 좋다. 

돌아 오면서 생각 해보니 뭔 예약 판매가 이래 란생각이 들더군요. 가격도 정확하게 안나오고 제품 인도 날짜도 정확하게 모른데 이게 무슨 예약 판매야. 모토로라쪽에선 어째튼 급하게 제품 준비하면서 선점하고 시장분위기 봐서 초도 물량을 찍어내고 가격은 초고가폰. 한숨이 나오더군요.

 

SK 강남지점

토요일도 8시 30분까지 영업한다 하여 6시 20분정도에 도착했습니다.

체험 할 수 있다 하여 자유롭게 만져 볼수 있을줄 알았는데 직원앞에 딱 한대 있더군요. 생각으론 체험기기를 생각 하고 갔는데 실제로는 예약 판매를 하기 위한 전시물 정도란 느낌이었습니다. 직원이 떡 앞에 있으니 자유롭게 만져보기가 좀 그렇더군요. 눈치가 많이 보였습니다. 직원은 스마트폰 전담직원 같았는데 어느정도 만져 본다음 예약 판매 조건이라든지 좀 물어 봤는데 토요일 저녁이어서 직원이 지쳤는지 유쾌한 상담은 아니었습니다. 사실 여차하면 예약하려 했는데 절 예약 하게 만들지 못하더군요.

 

결론

전화걸어보고 문자 수발신 못해본게 좀 아쉬웠지만 나름대로 궁굼한것들은 많이 해소 됐으며 나름대로 좋은 스마트폰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 느려터진 옴니아본단 훨씬 빠른속도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구매를 딱 결정은 못내리겠더군요. 저는 옴니아를 아침출근시간에 위성 DMB(유료체널을 이용합니다. 물론 성인방송은 아닙니다 ^^;; 그리고 지상파 DMB 보시는분들 안테나가 좀 안스러워 보이더군요. 지하철 안에서 수신이 불량한것 같은데 제 옴니아는 안테나도 없고 별로 끊기지 않아서 좋더군요)를 시청하면 일과시간에는 일정관리와 전화, 문자를 사용하며 퇴근시간에는 멜론 음악, 인터넷, 일정관리, 게임등 이것저것 하지요. 그리고 종종 Tmap그리고 네이버 지도 서비스를 통한 실시간 교통상황파악등을 하며 종종 통화내역 녹음된것으로 고객과 통화내역, 사장과 통화내역을 들으며 빼먹은것 확인 합니다. 즉 옴니아가 좀 느려 터져서 문제지 제가 필요한 기능은 다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모토로이는 제가 시청하는 DMB 체널 안나오지 TMAP 안되지, 멜론 안되지 그리고 새로운 어플의 세계로 빠져야지 시간을 두고 TMAP과 멜론은 기다려야 하고 새로운 어플은 또 찾아 시간을 쏟아야 하는 단점이 있네요.

 

그런데 무엇보다 앞으로 나올 안드로이드 폰이 궁굼하고 한번 사면 상단기간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안드로이드폰과 비교를 해보고 싶더군요. ^^

 

한 20분안에 사용기를 작성 하려고 했는데 한시간이 걸렸네요.

정말 결론은

모토로이에 대해 궁굼한것은 많이 해결 했으나 당분가는 계속해서 지르지 못하고 고민만 더 할 것 같다 입니다. ㅜㅜ

 

용두사미로 끝나는 분위기네요.

이상 허접 사용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