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패드를 준비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다시 나왔다. 7인치 아이패드는 이르면 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공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대만의 중국어 경제 신문인 이코노믹 데일리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http://www.zdnet.co.kr/Contents/2010/08/17/zdnet20100817174443.htm
전에 갤럭시 탭 7인치를 어떤 분이 비웃으시던데,
잡스도 슬그머니 따라가는 건가요.
LG에서도 구글, 엔비디아랑 안드로이드나 크롬이 아닌
태블릿 전용 새로운 플랫폼으로 공동개발 중에 있는 듯하니
내년초나 구경하게 되겠군요.
물론 크면야 좋겠지만...휴대성면에서
스마트폰 = 4.3~4.5 가 마지노선인듯하고
태블릿 = 7~10 정도가 마지노선인듯 하더군요...
스마트폰으로 이거저거 하다가 풀브라우징이나 이북 같은경우를 볼때는 태블릿으로 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3.7인치가 보통인 요즘 스마트폰으로 뭘 하려면 조금 작은감이 없지않나싶습니다..
7인치면 이건 또 뭐라 불러야 할려나요...
아이패드미니인가...
그렇게 되면 아이패드용 앱에 붙은 HD 도...HDmini 이렇게 될라나요...
이런 경우를 보면 씁쓸합니다.
아이폰이 3G시절에 멀티태스킹 없이 나와서 돌풍적인 인기를 끄니깐
휴대폰에 멀티태스킹이 왜 필요하냐고, 다른 이들을 비웃었지만, 결국엔 4G에 멀티태스킹이 들어감으로써
웃기는 꼴이 돼 버리고 말았지요..
아이패드 또한 크게 다르지 않네요. 일명 에스패드라 불리는 겔럭시탭이 초반에 7인치라고 발표했을 땐
7인치로 뭘 하겠느냐고 아우성이었는데, 결국엔 애플도 7인치를 출시하게 되는군요..
이 또한, 웃기는 꼴이 돼 버리고 말았지요..
결국엔, 우리 일면엔 애플이 하면 맞는 것이고, 다른 경쟁사가 하면 틀리는 얘기가 돼 버리는 꼴을 간혹 볼 수가 있습니다.
이게 한편으론 씁쓸하고 웃기는 꼴이라는 겁니다..;;
4:3의 7인치와 16:9의 7인치는 차이가 좀 나죠. 면적으로 12% 가량 차이가 나니까요.
크기가 커질 수록 16:9와 같은 영상특화 비율은 조금씩 단점이 될 소지가 있다고 봅니다.
면적 차이는 크기가 커질 수록 많이 나게 되어 있구요.
물론 단순히 면적의 차이 보다는 실제 모바일에서 웹 페이지나 문서, 다른 어플의 사용상에 가로나 세로로 얇상한 비율이 좀 불편하게 여겨질 경우가 더러 있더군요.
4:3 보다는 3:2 정도 비율이 더 자연스럽고요. (다분히 개인적인 경험상의 느낌입니다.)
동영상 머신으로 주로 쓸게 아니면 가로 세로 비율도 좀더 생각해볼 문제라고 봅니다.
올 겨울 태블릿 싸움이 재밌겠네요. 애플이 다음 버전의 아이패드를 이렇게 빨리 낼 줄이야. 안드로이드 태블릿들과의 경쟁이 있으니 서둘렀나 봅니다. 7인치 갤럭시탭, 10인치 모토로라 가오리(Stingray)와 각각 한판 붙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