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를 주로 어떤 기능을 이용 하는가? 아마도 노래를 듣는 것이 가장 대표적이지 않을까 싶다.

 

Mp3에 주로 노래를 담아 듣거나, DMB를 보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난 개인적으로 라디오도 참으로 많이 듣는다. 올해부터 일을 시작하고 나서 신곡 업뎃을 할 시간이 넉넉하지 않았기 때문에 오히려 오며 가며 이동시간에 라디오를 더 즐겨 들었었다.

 

최근 갤럭시를 구입 하게 되면서 이런 mp3의 필요성이 없어지게 됐다. DMB도 잘 잡히고, 무엇보다 맘에 드는 건 슈퍼 아몰레드의 화질!!! 화질과 음질은 끝내준다. 그러면서 그 동안 내가 사용하던 엠피를 막내동생에게 양도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그러면서 단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바로 라.디.오. 기능… DMB와 mp의 기능은 참으로 만족하는데, 라디오도 즐겨 듣는 나로썬, 라디오 기능이 참으로 아쉬운 부분이었다. 그렇다고 라디오 하나를 듣기 위해 엠피까지 충전하여 들고 다닌다는 건 은근히 번거로운 일이었다. 그러나 그제 아주 만족스런 어플을 하나 득템했다.

 

바로 R-2 player라는 어플이다.
내가 알기론 갤럭시는 해외판과 국내판이 달라 라디오 기능이 기본으로 제공되지 않는 걸로 알고 있었고, 이 점을 아쉬워하며 곧 좋은 라디오 어플이 나오지 않을까 했었는데, 나에게 꼭 맞는 무료어플로 나와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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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R-2 player는 티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http://www.tstore.co.kr/userpoc/game/viewProduct.omp?insDpCatNo=DP07008&insProdId=0000029435&prodGrdCd=PD004401&t_top=DP000507

 

R-2 player는 기본기능이 아닌 어플이기 때문에 일반 라디오 주파수를 일일이 잡아서 사용하는 기존의 라디오 사용 방법보단 아주 단순하고 심플하다.

 

접속을 하여 메인화면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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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선택은 마치 어린 시절 라디오 주파수를 돌려가며 맞추는 라디오를 연상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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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                                              <방송중인 프로그램>                                           <설정>

 

목록과 설정이 보이고, 목록을 누르면 채널과 채널 별로 현재 방송중인 프로그램까지 알 수 있다.
설정을 터치해 보면, 즐겨 듣는 방송과 마지막 청취 방송을 기억해 놓을 수 있는 기능을 따로 설정 해 둘 수가 있게 되어 있다.

 

우선, 나는 내가 즐겨 듣는 tbs 교통방송 e-fm을 선택해 보았다.
올 겨울부터 라디오와 영어공부를 위해 즐겨 듣고 있는 라디오 채널이다. 선택을 해보니 현재 방송중인 프로그램명이 메인에 뜨고, 하단에 방송, 사연, 편성표, 선곡표, 트위터의 아이콘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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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이 실행됨과 동시에, 방송의 공식 사이트로 접속도 바로 할 수가 있고, 내가 즐겨 듣는 목록으로 설정도 바로 할 수가 있다.

 

하단 부분의 채널 별로 선택을 해보면,
우선, 사연을 누르면 로그인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로그인 창만 보인다. 로그인을 하거나, 초기 자동 로그인 설정을 해두면 바로 방송 제작진에게 실시간 사연을 접수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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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회원가입은 r-2 player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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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성표는 해당 채널의 편성표를 보여주며, 각 방송 시간대별 프로그램 리스트 확인과 동시에 현재 방송 중인 프로그램에 ON AIR 아이콘이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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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제공되는 선곡 표 같은 경우, 아쉽게도 모든 프로그램의 선곡 표를 제공하지는 않는다.
각 프로그램 별로 제공되는 프로그램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아무래도 각 방송별로 미리 입력을 한 방송만 제공을 하고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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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트위터를 클릭하면, r2story라는 어플 공식 트위터로 바로 접속이 가능하다.
이 곳에서 실시간 입력되는 트윗 내용을 바로 확인 할 수 있고, 직접 followers을 할 수도 있었다~!!!

 

어플을 설치하고 첫 사용 소감은 대 만족이었다.
가끔 mp나 오디오로 라디오를 들을 때면 주파수 소리(지지직~하는) 때문에 깨끗하질 못할 때가 있었다. 그런데 R-2 player 어플을 통해 들은 수신 감도는 100% 클리어하다.
다만, 어플이기 때문에 와이파이 존에서만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그래도 뭐 요즘은 웬만한 곳은 다 와이파이가 잡히기 때문에 큰 무리는 없을 듯 한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R-2 player 어플이 지원되는 스마트폰이 많지 않다는 점도 안타깝다고 할 수 있다.

 

또 한가지. 플레이 중에 홈으로 돌아와도 해당 방송은 종료가 되지 않는다. 핸드폰의 윗부분에 작은 아이콘모양이 표시되어 있는 것은 플로그램이 종료된 것이 아닌, 계속 플레이가 되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어플을 종료 시키려면, 메뉴버튼을 클릭하여 ‘종료’를 눌러야 한다.
처음 종료 버튼을 못 찾아서 한참을 헤맸다. 어플 설명에 이런 부분이 같이 명시되어 있다면 더욱 좋았을 것 같다.

 

그 동안 DMB와 mp는 만족하지만, 라디오 기능이 다소 아쉬웠던 분들이라면 요 R-2 player 무료 어플로 어느 정도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 것이다.
스마트 폰으로 부담 없이 영어 리스닝도 하고, 교통방송도 듣고, 즐겨 듣는 라디오도 간편하게 들을 수 있고, 무엇보다 클리어한 수신감도로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라디오를 즐겨 듣는 분이시라면, 이 어플을 추천한다!

 

* 본 게시글은 T store의 협찬을 통해 Application을 사용해 보고 작성된 이용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