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보니 T스토어에 IT앵벌이 라면서 70원짜리 앱을 올려서 구걸하더군요.
참으로 눈물겹고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저도 수십개의 앱을 다운받았지만 유료앱은 하나도 없습니다.
유료앱에 대한 가치를 판단하기 힘들고, 비슷한 기능의 무료앱도 많으니까요.
그러면서도, 내가 개발한 앱은 유료화를 꿈꾸고 있지요.

밤세워 개발한 앱을 어쩔수없이 T스토어에 무료로 올려야 하는 심정도 안타깝긴 마찬가지죠.
내가 통신사와 휴대폰 회사를 위해 안드로이드를 공부하는게 아닌가 하는 회의도 들곤합니다.

건의하고 싶은건... 더이상 개발자들이 IT노동자로 전락하기 전에...
안드로이드펍에서 활동하고 있는 개발자들과 일반회원들로 정액제 마켓을 만들면 어떨까요.
이곳이 안드로이드 개발자 이외에도 일반회원의 비중이 큰 곳이니 가장 적당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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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방식은, 안드로이드펍에 마켓을 만들어서 개발자들이 자발적으로 앱을 올립니다.
그러면 회원들은 한달에 1,000원~2,000원정도만 핸드폰 결제를 하면
안드로이드펍 마켓내 앱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거죠.
마치, 멜론이나 벅스의 음악제공 사이트처럼 건당 결제가 아닌 월정액제로 하는 되는거죠.

수십개의 검증된 앱을 10개만 다운받더라도 한개당 100~200원 꼴이니 부담없지요.
일반사용자는 100원씩 10번을 결제하는 번거러움이 없는거죠.
가능하면 개발자들은 T스토어에 올릴 때 100원 이상의 금액으로 올려주기만 하면 됩니다. 
 
이렇게 해서 발생하는 수익금은 안드로이드펍의 수익모델이 되면서...
어차피 구글마켓에 공짜로 올려야 하는 실정이므로 개발자들에게는 포인트 형식으로 분배하고,
사이트 운영 및 개발자들에게 취약한 분야인 영문화 지원, 아이콘 등의 디자인지원,
특허관련 법률지원, 소모임들을 위한 공간제공으로 쓴다면 윈-윈 아니겠어요.

혹시 다른 곳에서도 시행하는 방식인지도 모르겠지만
회색님이 좀 힘들다고 하시니 서버이전할 때 한번쯤 고려해 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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