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사용자 모임 게시판
(글 수 3,442)
전 디자이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른 기종에 비해서 조금은 램의 용량이 크다는 기기인데도...
사용 도중 좀 버벅인다 싶어서 태스크 매니저를 확인해보면 2~30 메가 정도의 여유램을 보이고 있을 때가 대부분입니다.
그럴때면 실행중인 앱들을 죽여주곤 하는데요...
(자주 사용하는 앱들은 무시 항목으로 옮겨져 있구요.)
아예 대기 모드후 5분이 지나면 무시항목으로 설정한 앱들을 제외하고는 죽이는 옵션도 설정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안드로이드는 여유램이 있으면 부지런하게도 앱들을 불러들이더군요.
이 기능자체에 대해서는 좋은 점도 있다고 하니 그렇다치더라도...
최소한 사용자가 원하지 않는 항목들은 설정할 수 있도록 해주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기에 기본적으로 깔려 있기 때문에 지우지 못하고 있을뿐, 결코 사용할 의도가 없는 앱들까지도
(Peep, 자체문자메세지, 입력기, 페이스북, 등등등....)
틈만 나면 램으로 불러 들이고... 저는 틈만 나면 그런 사용하지 않는 앱들을 죽이고 있으니....
제한적인 배터리와 메모리를 가지고 이게 무슨 뻘짓인가.. 싶어질 때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롬을 쿠킹하지 않는한은, 마음대로 삭제할수도 없고 말이죠.
램 여유가 있을때는 빠른 동작을 위하여 미리미리 불러들인다는 방법도
과연 꼭 필요한 것일까.. 싶기도 하고...
(필요할때 실행시키더라도 그렇게 느린 속도가 아닐뿐더러...
수십개의 앱 중에서 제가 사용할만한 앱들을 미리미리 잘 파악해서 올리는 것 같지도 않습니다.)
이왕 그런 기능을 만들었다면... 절대 사용할 일이 없는 앱들의 경우에는
블랙리스트라도 만들수 있게 해주는 것이 램이나 배터리 관리에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10.06.30 12:18:55
사용자가 필요없는 앱들을 직접 죽여줄필요 없습니다. 여유램이 10~20메가뿐이라고 해도, 사용자에 의해 메모리가 요구되면 OS가 자동으로 앱을 죽여서 램을 반환해줍니다. 안드로이드에서는 램이 얼마가 남아있느냐는 사용자에겐 필요없는 정보고 신경쓸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램에 올라온 필요없는 앱들을 수시로 죽여주면 그만큼 밧데리를 더 사용하게됩니다. 대부분의 작업관리/메모리관리 앱들은 밧데리만 더 빨리 소모하게 만들뿐 쓸 필요가 없어요. 뭐 가끔 완전히 먹통이 된 앱들이 있으면 죽여줄때 빼고는..
저는 넥원사용하고 있고, 2.1에서는 여유램이 20메가 근처였습니다만, 전혀 문제가 없었어요. 작업관리 앱들도 다 지워버렸죠. 작업관리 앱들은 예전 1.5/1.6쓸때는 좀 써줘야 했었지만... 그리고 2.2로 업하고 나서는 himem적용으로 여유램이 170메가쯤 되네요. 2.2에서는 메모리 반환속도가 이전보다 훨~~씬 빨라져서 더욱 신경쓸 필요가 없어졌네요.
2010.06.30 13:30:02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요.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그렇게 사용자가 절대로 원하지 않는 앱들까지
OS 차원에서 자동으로 올리고... 자동으로 죽이면서... 메모리와 씨피유를 점유하고 있는 방법이 좋은 방법일까.. 하는 점입니다.
확인해보면.. 절대 사용하지 않는 앱들이 늘 램에 자리잡고 있으니까요.
지금처럼 여유있을때 램에 올려두기만 하고 백그라운드에서 실행을 안시킨다 하더라도...
이러이러한 앱들은 올리지 못하도록 하는 블랙리스트라도 사용자가 설정할 수 있도록이라도 해주는게 좋지 않을까.. 싶었구요.
삭제도 마음대로 못하는, 절대 사용하지도 않는 기본앱들을 OS 혼자서 올리고... 램부족하면 죽이고... 를 반복하는 모습을 보면
메모리관리 차원에서나 베터리관리 차원에서나... 별로 좋은 방법은 아닌듯 싶은데 말이에요.
2010.06.30 13:40:17
불필요한 앱들의 삭제나 실행방지는 가능해야 한다는 부분은 찬성합니다.
태스크 관리 앱이나 메모리 관리를 직접 하시는 부분은 그리 찬성할 수 없지만요. 그건 좀..뭐랄까. 윈도XP나 안드로이드 1.x대 버전에 해당하는 사용방법입니다. 멀티 태스킹과 자원관리가 불완전했었을 때 학습한 방법이 계속 이어내려 오고 있죠. 윈도XP는 가상메모리 사용이 비효율적이라 메모리를 부족하지 않게 하는게 가장 시스템 효율을 높혔습니다. 하지만 핸드폰엔 가상메모리 개념이 거의 없죠. 안드로이드 1.X는 프로세스를 관리하는게 부실했고... 사실은 스마트폰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은 메모리 여유량보다는 메모리와 CPU속도 자체가 느리다는 것과 상당량의 프로그램이 불안정하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런걸 염두에 두는게 가장 좋을것 같습니다.
즉, 프로그램을 죽이면 빨라지는 체감이 드는 것은, 메모리 여유량을 늘리기 보단, 그 프로그램이 CPU를 잡아먹거나, 자원 반환을 제대로 못하거나, 불안정했기 때문에 죽이면 빨라졌던 것이죠. 따라서 "필요없는 놈들 뜨는거 다 척살" 개념보다는 "자원을 많이 쓰거나 불안정한 놈은 안쓰는" 방향으로 가는게 옳습니다.
음...그런데 웃긴건..
아이폰 OS 4.0업데이트 한사람들도 열심히 하단의 히스토리 아이콘을 지우고 있더군요. ㅋㅋㅋㅋㅋ 그런 프로그램 리스트를 보여주는 자체가 인간의 결벽증을 유도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괜히 그것때문에 느려지는 것 같구 말이죠.
2010.06.30 13:45:30
프로요로 오시면 모든 고민이 해결됨과 동시에 테스크킬러앱을 다 지우게 되실겁니다.
아무리 써도 여유메모리가 100미만을 본적이 없거든요 거의 150-220 이정도에서 놀기때문에..;;
아마 프로요에서 메모리 반환 과 관련해서 10-20배 빨라졌다고 본것같은데 그덕분인것같네요.
결국 답은 Froyo입니다.
2010.06.30 13:46:46
제가 예민한건가요. 갤럭시s를 처음으로 안드로이드 진영에 들어왔습니다( 유저입장이죠)
근데 확실히 애플을 깔면 자동으로 그 애플들을 인식에서 태스크에 올려놓는데 부담스럽고 체감으로도 느껴집니다
아직 이클래어 2.1 버젼이라 2.2 프로요의 성능상으로는 어떤지 몰라도 아마 프로요의 2-3배 성능향상이 메모리 관리부분에서
가장 큰 차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본글 쓰신분 말대로 필요없거나 일회성 어플같은 경우에는 안올릴수 있게 하면 좋겠는데
물론 태스크 어드밴스등 메모리 관리 어플에서 Add auto kill 등이 되던데.. 흠..
본 메모리 512중에 일단 200은 버리고 가는 상황에 좀더 살릴수 있으면 좋겠네요.
분명히 갤럭시s 도 버벅임이 존재 합니다. 제 허접한 생각엔 태스크와 메모리 부분이 가장 큰 영향이 아닌가 합니다
근데 확실히 애플을 깔면 자동으로 그 애플들을 인식에서 태스크에 올려놓는데 부담스럽고 체감으로도 느껴집니다
아직 이클래어 2.1 버젼이라 2.2 프로요의 성능상으로는 어떤지 몰라도 아마 프로요의 2-3배 성능향상이 메모리 관리부분에서
가장 큰 차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본글 쓰신분 말대로 필요없거나 일회성 어플같은 경우에는 안올릴수 있게 하면 좋겠는데
물론 태스크 어드밴스등 메모리 관리 어플에서 Add auto kill 등이 되던데.. 흠..
본 메모리 512중에 일단 200은 버리고 가는 상황에 좀더 살릴수 있으면 좋겠네요.
분명히 갤럭시s 도 버벅임이 존재 합니다. 제 허접한 생각엔 태스크와 메모리 부분이 가장 큰 영향이 아닌가 합니다
2010.06.30 14:09:05
프로요의 2~3배 성능향상은 JIT 컴파일러에 의한거고 메모리 반환속도는 역시 JIT의 도입에 의해 20배 빨라졌습니다.
그런데 프로요에서 himem 적용하고도 가용메모리가 384MB밖에 안된다는게 뭔가 기분이 좀 그래요..
디자이어가 넥원보다 한50여MB 더 늘은 것으로 아는데, 어차피 다 쓰지도 못한거 왜 늘렸나 싶고..
2010.06.30 18:30:44
사실 그전에 윈도우 모바일 용 기기들이 대부분 256MB였다는것을감안하면.. 남은 메모리가 60-70MB라도 넉넉하긴 한거 같습니다만.
분명히 버벅임이 존재 합니다. 물론 제가 너무 까다롭게구는거라면 어쩔수 없겠지만.. 프로요 를 기대하고 갤럭시s를 산거지
이클레이 2.1로 만족할꺼라면 다른기종으로 갔겠죠 ^^
분명히 버벅임이 존재 합니다. 물론 제가 너무 까다롭게구는거라면 어쩔수 없겠지만.. 프로요 를 기대하고 갤럭시s를 산거지
이클레이 2.1로 만족할꺼라면 다른기종으로 갔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