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독자개발한 스마트폰용 운영체제(OS) '바다(bada)'를 앞세워 '세계 휴대폰 시장의 강자' 위상을 스마트폰 시장으로 확산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출처 : http://www.fnnews.com/view_news/2010/05/03/100502221951.html
첨에는 바다는 완전 삽질이라고 생각했는데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바다는 피쳐 폰으로 뿌릴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아직 피쳐폰 쓰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이 시장도 무시 못 합니다.
삼성에서는 바로 이것을 노린것이라 여겨집니다.
저가 피쳐폰(실제로 바다를 스마트폰 OS 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음)시장을 겨냥해서 만든 제품이라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무선기기로 생태계가 이동중이고 그 중심에 스마트폰이 있는거죠. 그냥 전화기 시장 가지고 싸우는건 아닙니다. 자체적 os가 없으면 자체적 네트웍을 구성할수도 없고 비주류로 전락하는거죠. 정말 기기만 만드는 회사가 되기 때문에 삼성도 htc도 자체 OS에 욕심을 내는거라고 봅니다. 구글이 스마트폰시장에 뛰어든것도 앞으로 광고시장이 무선기기로 이동할껄 알아서이고 ms도 마찬가지죠. 애플도..
궁극적으로 최종 진화 단계의 마지막은 고성능 전화기가 아니고
무선 네트웍으로 연결됀 Local 단말기겠죠.. 고성능 서버들의 클라우딩 시스템을 이용하는 .... 자동차 시동/금융결제/문서작업/엔터테인먼트 등등등등...또 그 단말기와 TV/세탁기/냉장고등 모든 인간의 생활에 관계됀 전자기기도 다 연결시키겠지요 (지금도 이런 작업들은 가능하지만) 앞으로는 전화기 기능에 부가기능 추가됀 피쳐폰은 의미 없습니다. 그건 전화기일 뿐이니까요.
그런 시스템을 구축할려면...바다던 뭐든 자체적인 os가 기본적으로 있어야 하죠.
구글과 Ms가 지금 하고 있는 일입니다. 애플?
미안하지만...혼자서 열씸히 해봐야...이런 흐름에는 택도 없습니다. 애플 os가 깔린 세탁기/냉장고/자동차를 만들수 있을까요? 이건 개방성을 가진 집단들이 여러 다른 조직과의 긴밀한 협조 관계 속에서나 가능한 일입니다. 차라리 삼성은 흉내는 낼수 있겠는데요..
얘기가 삼천포로 빠졌네요.. 자체적 os는 꼭 있어야...지금의 명성을 유지할수 있을껍니다.
국내에서 그나마 삼성이니깐 가능한 일이지요.. SKT도 플렛폼 욕심이 많으면 아에 삼성처럼 BADA 같은것이라도 개발좀 하지..
단말회사에서 플렛폼 개발까지 가면.. 망사업자에서 서비스 품목들이 빠져 나갈터이니 안좋아라 하는거 아닌가요?
Bada폰이 전세계적으로 얼마나 깔리게 될지가 관건일 것 같습니다. 삼성 Only 제조라해도 마음만 먹으면(=가격만 낮추면) 전세계에 많이 깔 수 있을 것 같은데요.. Samsung Apps(tore) 사이트도 어느정도 궤도에 올랐으니, Bada폰이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개발자(개발사)들도 많이 참여하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런데, 등록한 파트너사에만 공개하는 Bada SDK를 언제 개인개발자들에게도 공개할지? 일단은 검증된 KillerApp을 우선 준비하자는 전략같습니다만.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개발자에 대한 공정하고 투명한 이익분배없이 바다폰에 어플리케이션이 많이 올라올거란 생각 버리는게 좋을겁니다. 제 아무리 핸드폰이 많이 팔려도, 개발자에게 돌아오는 이득이 없다면, 누가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까요?
역사는 "바다"를 과거 삼성의 "반도체 사업 진출"로 평가하게 될까요? "자동차 사업 진출"로 평가하게 될까요? 아직은 누구도 모르고 정해진것도 아니겠죠..
개인적으로도 기대하고있음 웨이브 싸지면 공기계로 구입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