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가 좀 바쁩니다. 이것저것 하는게 많아서....

서초에 큰 연구소가 있는 모 대기업 전자와 일을 하는데요...
거기에 들어가는 모 어플(이라기 보다 웹페이지)을 만드는데 한창 마무리 중입니다.

그게 TV에 들어가는 넘이라 마땅히 텍스트 박스에 입력할 수단이 없습니다.
그래서 버추얼 키보드를 띄우는데...

이걸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으니 레퍼런스 예제로 만든 키보드 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썼습니다. 근데 거기서 후덜덜하게 오류를 지적받고...
그 버그를 누가 고치느냐로 한바탕 시끄러웠습니다.

지금은 그 대기업에서 고쳤는데... 키보드 유형을 바꿔달라는 권유가 또 왔습니다.
유형을 바꾸면 버그를 다시잡아야 하는데 ㅡㅡㅋ
그때는 그 대기업에서도 못고치겠다고 하네요...
(이해는합니다. 두번일하는거 조낸짜증납니다. 나라도 안한다고 할지도...)

그래서 "권유"는 그냥 사양하는쪽으로 어떻게든 할라고 하는데
"권유"가 "결함"으로 바뀌는 순간 무조건 해야 한데나 어쩐데나.. ㅡㅡㅋ

한숨만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