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존은 "애플이 삼성전자의 특허침해를 주장하며 삼성의 `갤럭시S 4G`와 `드로이드 차지`, `갤럭시탭 10.1` 판매 금지를 요청했지만 법원은 이를 거절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버라이존은 "애플의 그런 요구를 받아들이는 것은 공공 이익에 반하는 행위"라고 잘라 말했다. 버라이존은 "법원이 판매를 금지할 경우 4G LTE의 출시계획을 막아 광고비를 낭비하게 하고 홀리데이시즌 판매를 방해해 비용 부담을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궁극적으로 이동통신분야에 의존하는 일자리 창출도 저해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DD41&newsid=01210326596383400&DCD=A00306&OutLnkChk=Y
버라이존이 삼성편을 약간 들었군요.
새우의 밥그릇 챙기기라니... 뭔가 한참 잘못 알고 계시는 것 같군요.
버라이즌이 휴대폰 제조사들에게 있어 얼마나 엄청난 곳인지 잘 모르시는 것 같아 간단하게 비유해 보겠습니다.
얼마 전, 독일에서 삼성이 판매 금지가 됐죠? 그거 갖고 삼성이 전격 대응하고 있습니다.
독일 총 국민 수가 대략 8천 1백만명쯤 됩니다.
버라이즌은 총 가입자 수가 작년 기준으로 대략 9천 4백만명쯤 됩니다. (지금은 좀 줄었든 늘었든 하겠죠)
쉽게 말해 독일에 이통사가 하나만 있고 전 국민이 그 이통사 쓰고 있다고 해도 버라이즌 시장이 더 큽니다.
결국 버라이즌에서 삼성 취급 안 하겠다고 하기라도 한다면 독일에서 판매 금지라고 재판관이 망치 두드리는 것 보다 파괴력이 훨씬 크다는 게 됩니다.
이런 곳을 새우로 비유하시다니... 뭐라 말씀을 드려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애플이나 삼성이 고래라면 버라이즌은 태평양인데요.
위에분이 미국에대해 정보가 좀 부족하신것 같네요. 다른분들이 설명하셨듯이 버라이어즌은 미국1위 통신사입니다. 한국의 SK텔레콤과 비슷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것과는 한참급수가 다릅니다. 가입자수도 엄청나고 돈굴리는것도 장난이 아니죠.주파수경매할때도 10조이상 가져다 붙습니다. 버라이어즌이 가장 통화품질이 좋은걸로 정평이 나있죠. 삼성과 관계도 CDMA이후로 좋지요. 진짜 갑은 버라이어즌입니다. 넥서스 프라임조차 드로이드프라임으로 바꿔서 먼저 출시할정도인데 미국통신 시장에서는 삼성 구글둘이 합쳐도 새우2마리겠죠.(새우정도는 너무 이상한 비유지만 위에서 굳이 언급하셔서) 매년 삼성이 버라이어즌 용으로 드로이드 차지, 갤럭시S Facinate등 다른나라가저가면 호환도 안되는 폰들라인업이 얼마나 됩니까.. 삼성전자 전체 매출액의 몇%씩이나 차지합니다. 애플에 부품공급하는것만큼 버라이어즌 휴대폰대는게 중요합니다.
아마도 드로이드 프라임을 아이폰4s의 경쟁제품으로 밀고있으니 미국기업이지만 삼성을 밀어주는게 더 이득이라고 생각한것 같습니다. 마진으로보나 자신들의 드로이드 브랜드로 보나.. 그리고 현재 버라이어즌에 LTE호환되는 단말기를 공급하는 회사가 삼성과 hTC뿐인데 삼성을 막으면 곤란하죠.
미국은 at&t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wcdma대신 lgt와 같은 evdo를 사용함.
물론 다가올 대세는 4G인데 Wimax냐 LTE냐가 관건이겠죠.
그런데 KT의 Wibro는 Wimax 규격에도 제외됐다 하더군요.
단순한 의견서 제출일 뿐이지만 소송절차법적인 용어로 표현하자면 피고 보조참가 비슷하게 된 셈인데요... 위에서 언급되는 삼성이란 제조사를 편드는 결과가 되긴 했지만 이동통신사 본연의 영역인 차세대 이통망 연구 및 개발, 그리고 나아가 그 보급을 통해 유지확대하려는 밥줄을 위 소송의 원고(신청인)인 애플이 끊어놓으려 하기 때문에 그에 반발한 것에 불과하다고 봐야죠. 결과적으로는 LTE에 한발 늦은 애플이 자신들의 디자인권을 주장하면서 다른 모든 제조사와 이통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LTE에 딴지를 걸어 하향평준화시키려는 모양새가 됐네요.
앞으로의 고래들간의 싸움으로 인한 새우들의 밥그릇 챙기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저말은 애플에게만 국한되는게 아니라 앞으로 삼성이 치고 나가려는
싸움에 대해서도 은연중에 같이 말한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