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된 통화 내용 "(선배, 어디세요?)" "나 지금 바쁜데 조금 있다가 전화할게."
스마트폰이 게임으로 위장된 악성 프로그램에 감염됐기 때문입니다. 해커가 인터넷에 올려둔 악성 프로그램을 게임인 줄 알고 다운로드받아 작동시키면 스마트폰이 감염돼 도청기 역할을 하는 겁니다. 이번 도청 시연에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갤럭시S와 옵티머스가 사용됐습니다.
http://imnews.imbc.com/replay/nwdesk/article/2864497_5780.html
코메디? 그렇게 따지면 PC와 스마트폰은 애초부터 아예 쓰면 안되는 물건이네요. 악성 코드 1억대에 까는 능력있으면 구글맵도 1억 다운로드 못시키는 구글보다 뛰어난 실력을 지닌건데 흐. 폰에다가 직접 데이터 전송하는 앱설치해놓고 1억대 드립이라니..
그냥 파일전송 가능한 앱 개발한 것을 기사로 낸 것이군요.
감도가 좋지 않고 실시간 전송이 안되고 1분 지연이 발생한다는데
빠른 패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마켓에 그냥 올리면 완성도 낮다고 별점 1개 받고 욕먹습니다.
문제는 저렇게 방송한번 타면 먹힌다는거죠.
하우리와 MBC때문에 또 여기저기 해명하러 불려다닐분들 많을듯..
아무래도 S사와 L사가 방송사를 섭섭하게 한듯..
아이폰 뚤릴 때는 생각도 못하네요.
기본 앱도 관리못하는 아이폰이 안전하다니 웃을 일입니다.
참고
http://eggy.egloos.com/3597434
http://media.daum.net/digital/view.html?cateid=1077&newsid=20110211063305291&p=inews24
참고로 걸어준 링크는 아이폰이 안전하지 않다고 하기에는 좀 부족한 듯 하네요.
데스크탑 브라우져 중에 크롬이 안전한 것은 사실이지만 어차피 플래시의 보안 결함으로 뚫리기는 하고 있고,
모바일엔 크롬 브라우져가 없으니 다들 어느 정도 보안결함이 있는 브라우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안드로이드 모두 앱들이 샌드박스로 보호되고 있어 브라우져 뚤리는 것은 별 의미가 없죠.
아이폰의 사파리 브라우져에 치명적인 결함이 있어서 브라우져 만으로 탈옥이 가능하던 시절도 있었지만, 이미 패치된지 오래구요.
비밀번호 깨는 것은 좀 위험했지만(웃기기도..), 이도 지금은 패치되어 있고..
(웃기다고 한것은, 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목적으로 폰을 손에 넣어버리면 결국엔 정보를 지킬 방법이 없습니다. 부품 뜯어서 칩을 리딩하면 OS가 아무리 안전해도 직접 RAW데이터에 접속이 가능하니.. 굳이 그렇게 하지 않아도 어차피 패턴 조합이 10000개 밖에 안되는 보안 장치에 그렇게 큰 의미를 두는 것도.. 웃기죠.)
탈옥해서 SSH 비밀번호 없이 설치했다는 것은 최고관리자 권한을 무료 개방했다는 건데 그러면 당연히 위험한거고 그 상태에서 안전한 시스템이란 것은 존재할 수도 없지요.
아이폰이 철통 보안이라고 우길 수는 없겠지만, 참고 링크에 있는 사례로는 안전하지 못하다는 증거는 되기 힘듭니다.
여기서는 저런 짜고치는 고스돕이 먹히지 않지만, 보통 사람을은 그냥 믿습니다. 아주그냥...
보통 사람들은 평소에 보안의식이 전혀없으면서도 저런 기사는 철썩같이 믿습니다.
광고 찌라시 기사 정말 문제 입니다.
그런데 앱으로 전화 내용 녹음이 가능한가요?? 저번에 통화중녹음 기능을 만들어보려고 했더니 내목소리만 들리고 상대방 목소리는 녹음이 안되던데.. 제가 잘못구현한건가요?? 혹시 가능한가요?? 가능하면 누가 답변 좀 해주세요..
이걸 예전 피처폰처럼 별 생각없이 사용하면 좀비PC처럼 되겠죠. 언론이 스마트폰에 대해 겁만 줄게 아니라, 스마트폰은 과거 피쳐폰에 비해 뭐가 달라졌고 편리해진점 신경써야 할점을 알려주는 순기능을 해주면 좋겠는데 늘 저런 낚시성 자극적 기사만 내어놓는지 답답하네요.
아이폰의 경우 제조사에서 조금 더 신경 써줘서 편리하지만 그만큼 자유도나 개방성/다양함은 떨어지는 편이라고 봐야하지 않나요?
가능한건 사실이죠.
PC도 마찬가지지만 나쁜맘만 먹으면 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방법을 찾긴 해야 할것 같습니다.
이런거 감지해내는 소프트웨어는 머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