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세계 개발자회의(WWDC)에서 공개한 iOS5에 카카오톡과 유사한 모바일 메신저 아이메시지(iMessage)가 포함되면서 국내 이동통신사와의 신경전이 예상되고 있다.
7일 애플에 따르면 WWDC에서 공개된 아이폰 운영체제 iOS5에 3G와 와이파이 기반의 모바일 메신저 아이메시지가 탑재된다
출처 :
http://www.yonhapnews.co.kr/economy/2011/06/07/0303000000AKR20110607106700017.HTML
이통사들>> 떨지는 않는데 귀찮은게 나왔을뿐.. 빨리 카톡이나 까야 겄다.
국내 메신저 프로그램들>> 안드로이드와는 호환도 안되는 경쟁력 없는 떨거지 하나 출현.. 그러나 이통사에게 까이는걸 막는 용으로 써야지
소비자들>> 아이메시지? 카톡이나 해야지
iMessage 는 국내 통신사에서 좋아할 만한 모델입니다.
SMS/MMS와 통합되어서 받는 상대가 iOS 유저일 경우는 iMessage로 그 외의 경우는 SMS/MMS로 전송하도록 디자인 되어있더군요.
사람들이 이에 익숙해지면, 카카오톡/마이피플/왓츠앱/구글톡 처럼 전적으로 SMS/MMS를 배제하는 일은 없이 적당한 비율로 SMS/MMS를 사용하게 될 것이고 채팅 스타일로 짧게 여러번 문자를 보내는 일도 잦아질테니까요.
다만 초기에 iMessage라는 것을 인식하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점유율 높이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듯합니다.
아닙니다..iMessage는 분명 사용자는 꺼리게 되는 모델입니다..무슨 말이냐면..일단 iMessage를 사용할려면 나랑 대화하는 상대가 아이폰인지를 알아야 합니다..상대가 친한 친구라면 알겠지만..머 제 3자나 친분도가 떨어지는 사람일 경우는 모르기 마련입니다..그러면 돈이 나가는 SMS나 MMS로 하느니 차라리 카톡이나 마이피플 쓰겠죠. 그럼 상대방이 아이폰인 유저일때는 iMessage, 그렇지 않은 경우 카톡, 마이피플로 갑니다. 근데 누가 이렇게 귀찮게 하겠습니까? 어차피 카톡이나 마이피플로도 이미 아이폰 유저와 메시지 전송이 가능한데..일부러 두가지로 나누어 관리를 할 필요는 없다는거죠..결국 카톡이나 마이피플로 귀결되는 문제입니다..
애플이나 구글이나... 사용자 위치정보를 저장해서 보관하다가 얼마 전에 일이 불거졌습니다.
애플에서 자체 서버로 저장하면 끝이죠. 이통사 서버를 왜 이용해야하죠?
"아이메시지 쓰고 싶으면 약관에 동의해라. 동의 안하면 사용 못한다." --> 이러면 아이폰 사용자 누구나 약관에 동의할겁니다.
(추가) 그래서 사용자들은 자신의 정보를 서버에 저장하는 약관에 동의하고 서비스를 이용합니다. 그 덕에 애플이나 구글은 사용자의 개인정보(전화번호 또는 계정, 위치정보 등등등)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통사를 거쳐야할 이유가 없지요.
기존 기업의 힘은 생각보다 크지요. 작년에 카톡이 아이폰 용 밖에 없을 때 안드로이드까지 지원한다며 나선 엠엔톡을 봐도, 아이폰 쓰던 친구들이 그냥 넌 문자로 보내라면서 카톡 계속 쓰던거 보면...;; 결국 카톡 안드로이드용 나오고 나선 묻혀버린 슬픈 어플입니다만, 얘도 비슷하게 가지 않으면 다행이라고 봅니다.
...써놓고 보니까 엠엔톡 보다는 구글톡이 예로 들기 더 나았을수도;; 얘가 카톡에 위협이 되나요? ㅋㅋ;;
...어 잠깐.
통신사의 문제제기(개인적으로는 억지 라고 생각하지만 일단 중립적으로) - 방통위의 태클 - 애플의 결정. '귀찮으니까 한국엔 빼!'
로 결론날 가능성도;;
너도나도 메신저 도입하는데다가 거대기업 애플마저 저렇게 뛰어들었으니,
통신사들은 앞으로 조용해지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