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태블릿 새로운 소식 - 안드로이드, 아이폰, 윈도폰, 바다폰, 태블릿 새로운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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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OS 기반 넷북이 곧 시판될 것이란 루머가 나왔다. 구글이 단말기를 판다기보단 월정액 웹서비스 가입자에게 이를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들은 21일(현지시간) 윈도 전문 블로그 네오윈을 인용해 구글이 올여름부터 월 10~20달러를 지불하고 자사 서비스와 함께 크롬OS를 탑재한 노트북을 쓰게 하는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10422112331
구글도 아주 공격적으로 나오네요.
노트북 한번사서 3년 쓴다고 치고 한달에 1~2만원이면 그리 나쁘지 않을듯
흥미로운것은 이 노트북 역시 에이서와 함께 삼성에서 제조되었다 합니다.
여기에도 삼성이..... 이러니 애플이 몸부림칠수밖에....
2011.04.23 06:42:37
YYYY 님 글에 공감이 가네요. 삼전 내 각 사업부가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정말 모순되게 보일지 모르겠는데 그게 다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이죠. 삼성전자가 애플과는 달리 반도체 모바일 가전제품 등 많은 사업부가 있는데 정말 쉬운 예로 애플의 선전으로 갤럭시 시리즈의 판매율 저조로 인해 모바일 사업부가 영업 손실을 봐도 아이러니하게 반도체 사업부는 a4 a5 프로세서를 애플에 공급해 회사 전체의 영업실적 악화 가능성을 현저히 감소시키죠. 문어발식 확장이란게 일반인들 보기에는 부정적이지만 회사가 보기에는 그렇지 않죠. lg가 lg디스플레이랑 전자로 계열분리 되어 그 효과를 못보는 것과 비교됩니다.
2011.04.23 07:50:27
아, 그럼 삼성의 아마존에 타블렛 OEM도 같은 맥락이겠군요
삼성도 자체 브랜드가 있는데 아마존브랜드로 나가면 손해처럼 보이지만
결국은 이것도 리스크를 줄이기위한 경영 전략인가요.
2011.04.23 08:55:21
생각보다는 인기 없을지도요.
저게 말이 노트북이지, 사실은 거의 넷북이고(하드도 없고 저가형 SSD장착)
크롬OS는 일종의...크롬 웹브라우저 자체가 OS인 독특한 구조라
아직 어플 중심의 사람들에게 익숙치 않습니다.
저 같이 크롬 웹브라우저를 주력으로 쓰고 구글 서비스를 왕창 쓰는 사람은 적응 잘하겠지만.
삼성의 사업이 서로간에 간섭이되는 부분이 많은것 같습니다. 삼성 자체로도 모순이거나.. 이상한부분도 있지만 협력업체들한테도 고민스럽겠지요. 두얼굴의 삼성이아니라 수십개의 얼굴을 가진 삼성을 마주해야하는 애플도 자기가 지금 이상한데 손뻤고 있지 않나... 걱정스럽겠지요.
하지만 삼성의 입장에서야 부품공급도 하고 경쟁사도 키워주고 자기제품 홍보 판매를 통한 견제도 리스크 줄이는 방법중에 하나일뿐아닐까요? 계열사들은 삼성구조본부에서 내려오는 지령만 따를뿐. 어떻게 보면 삼성전체에서 전자사업자체도 기술개발보다는 비즈니스의 한 도구정도로 보는걸수도 있겠지요. 갑자기 전자사업 다접고 설탕생산량을 지금보다 10배로 늘린다고 해도 건희가 시키면 하면 되겠죠. 그게 돈을 더 벌어다 준다면.
사실 삼성이 물건을 만드는건 자신있어도 그걸 어떻게 팔까는 애플만큼 자신있어하는것 같지 않습니다. 애플이 먼저 만들게 시키고 봐가면서 비슷한거 만들어서 조금싸게나 몇가지 추가해서 팔면 수익도 먼저 팔때보다 많고 리스크는 줄고... 대량생산으로 마진도 높아지고..
한가지 확실한거는 삼성은 구글편이 아닙니다^^ (증거는 구글TV 파토놔서 방해한걸 알수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처음제안에서 벗어나서 개발중이지만) 삼성은 본인 포함해서 누군가가 독점하는것을 원치 않습니다.새로운 경쟁자나 OS가 뜨면 거기에 지원해줄껄요. 이런 끊임없는 모순의 반복을 통해 전체적인 규모를 안보이게 늘리는게 아닐까요?
더 무서운건 ... 안보이는 이건희탓인지.. 해외에서는 삼성전자가 삼성의 전부인지 알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 애플이 주문안하면 삼성전자 주식이 반토막나서 사장과 임원들이 짤린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