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위의 통신사 AT&T가 미국 4위 통신사 T모바일(T-Mobile USA from Deutsche Telekom)을 39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동의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10321074305
T모바일이 G1이나 넥서스원 제일 처음 내놓고 안드로이드폰들 많이 내놓았는데 AT&T랑 합병되는군요.
데이터 통신쪽 주파수 대역이 다르다고 알고 있었는데 합병후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저렇게도 합쳐지는군요..
미국은 워낙 넓어서 잘 터지는게 관건인데.. 그닥 잘 안터지는 회사끼리 합병이라.. 게다가 주파수대역도 다르고.. sim카드 방식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당분간은 2회사체제로 가겠지만 향후 어떤식으로 통합할런지..
큰 도시에서의 대역폭 부족으로 안터지던 ATT와 도시 대역폭 남아도는 티모바일, 외곽지 커버리지 넓은(상대적으로) ATT와 외곽지 커버리지 꽝인 티모바일의 통합. 같은 GMS 방식이니 주파수야 다 한 회사가 다 먹게되겠죠,
다만, 저로서는 티모바일의 저렴하고 좋던(??)플랜들이 다 사라질까 걱정입니다.
주파수 대역이야 다 가져가겠지만 AT&T가 앞으로 폰들을 T모바일과 호환되는 디바이스들로 출시 하고 기존 한국이나 유럽 WCDMA폰들 그대로 AT&T에서 쓸수 있으면 좋은거겠죠? 제조사간의 경쟁도 치열해질거구요.
ATT용 넥서스원도 국내 사용 가능합니다. 다만 전파 인증을 안받았다 뿐이지요.
ATT는 850/1900 사용하고 t-mo는 900/1700(AWS) 사용합니다. 각각 두 주파수를 혼용 하는 걸로 알고 있고요,
넥서스원의 경우 ATT용이 850/1900에 2100 지원하고 t-mo는 900/1700에 2100를 추가로 지원합니다.
ATT나 t-mo나 3g 도입 전에는 2g에서 GSM 으로 데이터통신은 GPRS로 했습니다. 이 주파수는 어떻게 분배됐는진 모르겠는데
넥서스원이 하여간 quad-band라서 예를 들어 ATT넥순이를 t-mo에 끼우면 3g 네트웍은 못잡고 2g만 잡게 됩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고요. ATT나 t-mo나 커버리지가 인구 5만 이상 도시정도만 3g가 되는 정도입니다.
미국의 경우는 coverage가 안좋은게 이게 도시 안에서도 어떤 건물에서 되고 안되냐의 차이도 있어서
carrier선택에 제한이 있는 편인데 두 회사가 합치면 꽤 좋아질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