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eenshot_20170228-165414.jpg


최근에는 뭔가 경쟁이나 컨트롤 같은게 너무 빡센 게임들만 하다보니

좀 순한맛 나는 RPG게임 찾다가 셋이 뭉쳐 천하통일이 좀 순해보이길래 시작해봤습니다.

직업은 용창, 검희, 무영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검희나 무영은 여캐이므로 남자답게 용창으로 시작했습니다. 히히



Screenshot_20170228-165459.jpg


초반 튜토리얼은 스토리의 기반이 되는 배경을 간략하게 보여주면서 조작법이나 스킬구성을 미리 볼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뭐... RPG게임의 전형적인 요소이긴 하지만 익숙한 느낌이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되려 처음부터 알아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주니 좋습니다.



Screenshot_20170228-170916.jpg


셋뭉천이 좀 순해보였던 이유중 하나가 그래픽 적인 특징이 아닐까 싶습니다.

전체적으로 파스텔톤의 카툰풍 그래픽을 보여주는데 일러스트도 그렇고 인게임 렌더링도 그렇고 2D같은 느낌과

귀여운 듯한 느낌이 납니다.



Screenshot_20170228-173312.jpg


솔직히 말하면 그래픽이 상당히 독특하긴 한데 2D인지 3D인지 플레이 하면서도 헷갈리는군요 ㅎㅎ

이런 오묘한 그래픽쪽을 보면 여성 유저층에게도 꽤 인기가 있을 것 같군요. 후후....



Screenshot_20170228-173609.jpg


시대 배경은 실제 중국 역사 중 후한 건국 역사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고 하는데 삼국지 소설의 전 세대라고 합니다.

실제 역사를 알고계신 분들에게는 어떻게 각색되어 표현됐는지 스토리를 보는것도 일종의 재미 요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Screenshot_20170308-123446.jpg


현재 27레벨까지 진행하면서 둘러본 컨텐츠는 대체적으로 익숙하게 즐길 수 있을만한 RPG게임들의 요소가 꽤나 빼곡히 차있었습니다.

던전도 일반 싱글 던전 뿐만 아니라, 파티 던전 등 기본적은 구성에서는 비슷하지만

차별화 컨텐츠 중에서 눈에 띄는 것은 '수배' 컨텐츠였던 것 같습니다.


셋뭉천은 오픈필드형 RPG이기 때문에 중간에 작정하고 PK를 시도하는 유저가 종종 있는데 이 유저들에게 죽었을 경우

원수 목록에서 현상금을 걸고 지명수배를 할 수 있는 독특한 개념의 시스템이 있었습니다.

이런식으로 직접 복수하지는 못하더라도 다른 유저의 도움을 받아 복수할 수 있는 개념이 생긴건 나쁘지 않군요 ㅋㅋ



Screenshot_20170308-123723.jpg


지금까지는 예상한대로 아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

중간중간 막힘없이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 부분이 제일 맘에 듭니다.


보통은 진행하다 보면 레벨업 노가다가 필요한 시점이 금방 찾아오는데 셋뭉천은 적어도 지금까지는

따로 노가다가 필요없이 스트레이트로 진행이 되는군요.

전체적으로 편하고, 라이트하게 즐길만한 게임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