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뭔가 경쟁이나 컨트롤 같은게 너무 빡센 게임들만 하다보니
좀 순한맛 나는 RPG게임 찾다가 셋이 뭉쳐 천하통일이 좀 순해보이길래 시작해봤습니다.
직업은 용창, 검희, 무영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검희나 무영은 여캐이므로 남자답게 용창으로 시작했습니다. 히히
초반 튜토리얼은 스토리의 기반이 되는 배경을 간략하게 보여주면서 조작법이나 스킬구성을 미리 볼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뭐... RPG게임의 전형적인 요소이긴 하지만 익숙한 느낌이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되려 처음부터 알아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주니 좋습니다.
셋뭉천이 좀 순해보였던 이유중 하나가 그래픽 적인 특징이 아닐까 싶습니다.
전체적으로 파스텔톤의 카툰풍 그래픽을 보여주는데 일러스트도 그렇고 인게임 렌더링도 그렇고 2D같은 느낌과
귀여운 듯한 느낌이 납니다.
솔직히 말하면 그래픽이 상당히 독특하긴 한데 2D인지 3D인지 플레이 하면서도 헷갈리는군요 ㅎㅎ
이런 오묘한 그래픽쪽을 보면 여성 유저층에게도 꽤 인기가 있을 것 같군요. 후후....
시대 배경은 실제 중국 역사 중 후한 건국 역사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고 하는데 삼국지 소설의 전 세대라고 합니다.
실제 역사를 알고계신 분들에게는 어떻게 각색되어 표현됐는지 스토리를 보는것도 일종의 재미 요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 27레벨까지 진행하면서 둘러본 컨텐츠는 대체적으로 익숙하게 즐길 수 있을만한 RPG게임들의 요소가 꽤나 빼곡히 차있었습니다.
던전도 일반 싱글 던전 뿐만 아니라, 파티 던전 등 기본적은 구성에서는 비슷하지만
차별화 컨텐츠 중에서 눈에 띄는 것은 '수배' 컨텐츠였던 것 같습니다.
셋뭉천은 오픈필드형 RPG이기 때문에 중간에 작정하고 PK를 시도하는 유저가 종종 있는데 이 유저들에게 죽었을 경우
원수 목록에서 현상금을 걸고 지명수배를 할 수 있는 독특한 개념의 시스템이 있었습니다.
이런식으로 직접 복수하지는 못하더라도 다른 유저의 도움을 받아 복수할 수 있는 개념이 생긴건 나쁘지 않군요 ㅋㅋ
지금까지는 예상한대로 아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
중간중간 막힘없이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 부분이 제일 맘에 듭니다.
보통은 진행하다 보면 레벨업 노가다가 필요한 시점이 금방 찾아오는데 셋뭉천은 적어도 지금까지는
따로 노가다가 필요없이 스트레이트로 진행이 되는군요.
전체적으로 편하고, 라이트하게 즐길만한 게임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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