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WIS에는 회사차원에서 가곤합니다.
작년까진 이사님과 둘이 쫄래쫄래 다녔는데 올해는 제휴업체 부스에 작게나마 공간을 할당 받아서 1년간 개발한 제품도 전시를 했네요.
머 말론 개발팀장으로서 부스에 간다는 명목하에 각종 안드로이드폰과 레퍼런스장비,블박 등등 구경하러 간거였습니다. ㅋㅋ
덤으로 이쁜 아가씨들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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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마자 저희 부스를 확인하고 돌아다니기 시작..
1층은 비교적 중소형 업체들, 3층은 대형업체들이 있더군요.
SKT,KT,LG 휴대폰 회사들의 3파전에 삼성,LG 부스가 제일 컸구요. 각종 안드로이드폰을 만져볼수 있어서 좋았네요.
안드로이드에 별 관심이 없는 다른분들은 구경할께 너무 없다는 말씀들을 하시더군요.
솔직히 3층엔 휴대폰,TV 밖에 없는것 같았어요.
저희 부스도 3층인데 ㅡ.ㅡ^;

제일 궁금하던게 겔럭시S였지만 우선은 여럿의 휴대폰이 전시되어있는곳에서 시리우스를 먼저 보게되었답니다.
감압식이지만 정전식 만큼 터치감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느리더군요. 크기도 생각보다 크구요.
다음 팬택의 안드로이드 폰에 기대를 걸어볼수 있을듯..

그 다음 옵티머스Q 도 보았지만 이건뭐 성에 안찬다는 느낌? 카메라나 그런 성능은 괜찮아 보이긴 하는데 그놈의 터치감은..ㅡ.ㅡ;
2.1 업뎃이되면 어떨런지.. 트랙볼의 느낌도 그다지 안좋더군요. 스핀패드가 빠지고 4방향키로 바뀌었죠.. 
8방향이였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쿼티키패드가 있지만 그정도 두깨면 괜찮다 싶었습니다.
옵티머스Q의 2.1업뎃은 6월말에서 7월초에.. 2.2는 아직은 계획이 없다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퀄컴부스에가면 넥원이 있어서 잠시 만져보았는데 트랙볼 느낌이 괜찮더라구요. 
스으윽스으윽~ 전기가 통하나? 손끝에 느껴지는 감각이 싫지만은 않터군요.
저같은 경우는 디자이어를 쓰면서 광학트랙볼을 99% 안쓰는데, 넥원의 트랙볼은 쓸만 하겠더라구요.
보니까 블랙베리에도 같은 트랙볼이 있더군요. 유용해 보였습니다.
디자이어를 쓰고있지만 넥원도 괜찮은 선택이라는 생각.. 음 다른면에선 더 나을듯..

X10도 만져보았는데 X였구요. 정말 업뎃만이 살길.. 휴대폰의 디자인은 뛰어나 보였습니다.

갤럭시A는 부스에 사람들이 오지게 많아서 잠깐밖에 못 만져보았네요.
친절히 설명해주시는 어여쁜 도우미 아씨의 입을 잠가버리고 싶었지만 너무 이쁘셔서 그냥 한귀로 흘리며 갤럭시A를 살펴보았습니다.
옵티머스Q보다 더 빠릿한 터치감, DMB와 영상통화등 유용해 보였어요. 삼성의UI가 별로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괜찮아 보이더군요.
정말 옵티머스Q의 쿼티자판 때문에 너무 기대를 했다가 실망을 해서인지 상대적으로 너무 좋아 보였습니다.

계속 나불대시는 어여쁜 아씨에게 아닥좀 하시라고 디자이어를 비추며 '안드로이드 쓰고있어요 ^^;' 라는 한마디를 날려주고서,
'혹시 갤럭시S'는 어디서 볼수가 있을까요?' 라고 물어봤더니 올해 무슨 상을 받은 제품들의 전시장에 가면 보실수 있다라고 하시더군요.
WIS2010에 오면서 제일 보고 싶었던게 갤럭시S였습니다. 해외에서 들려오는 칭찬일색의 리뷰들.. 정말 기대를 하고있었지요.
전시장에 가니 정말 갤럭시S가 있더군요. 하지만 투명박스안에 만질수 없도록 전시만 한 상태였습니다.
외형만 보았답니다. 잘빠지고 슬림하고 좋아보였습니다. 하지만 외부 버튼(볼륨,홀드,카메라) 버튼은 조금 부실해 보였습니다.

갤럭시S를 앞에두고도 만져볼수 없어서 표효를 외치며 뒤돌아 1층으로 내려갔답니다.
1층에서 제일 관심을 가지고 볼수 있었던게 1280px(15fs)로 녹화를 할수 있는 블랙박스(20만원 후반 출시예정)와 1000만원 상당의 금형을 깍을수 있는 미니 밀링기?(다보탑 같은거 팔수 있더군요, 반지같은것도 ㅋㅋ), 삼성의 최신cpu를 쓰면서 안드2.1이 올라가있는 레퍼런스보드(270만원이더군요. 가장 빠르게 2.1을 올렸다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irc에서도 아직이라고..)등 입니다.
다른건 별로 관심이 안갔다는.. ^^;

정말 안드로이드 빼곤 볼게 없는 WIS2010이였던거 같습니다.
그나마 저희 부스앞에 어여쁜 도우미 아가씨가 계속 서있어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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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참가해서 상품도 타왔답니다. QOOK부스에서 태더링툴인 단비?를 받았네요.
얼떨결에 '올레~' 외치다가 정답 맞추고 받아왔지요. 해당시간 마지막 상품이 저에게 ㅋㅋ
처음 ZDNET에서 기사를 봤을때 갖고 싶었는데 말이죠. 아이폰도 주던데 2년노예라 별로 관심이.. ㅎㅎ
근데 이 단비라는거 핀이 안맞아 디자이어에선 못쓰네요 ㅋㅋ 인터넷 최저가 88,000원~! 

머 이래저래 상품도 타고 어여쁜 아씨들도 보고.. 궁금하던 안드로이드폰도 만져보고 즐거운 하루 보내고 왔습니다.(어제~)
아직 못가보신분들 한번 가보시길 권해드려요..^^; 내일까지 한답니다.

덤으로 저희회사 과장님께서 열심히 돌아다니시며 찍어댄 아씨들 사진중에 몇장~!
사진 : http://www.welog.net/2010WIS.z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