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잡대 공과대쪽을 다니는 4학년 학생입니다..
이제 취업을 해야하는 시기인데.. 이런저런 고민에 혹시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를 들을수 있을까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얼마전에 당연히 붙을 꺼라 생각했던 정보처리기사를 떨어진듯해서 참 멍하네요. 이제 이번년도에는 시험도 없는데...
이렇다할 자격증도 없고 영어가 뛰어나지도 않습니다.
코딩은 c++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는 가능하지만 뭔가 뛰어나지도 못하다고 보구요..
취업을 서울쪽에 하고싶었지만 (물론 좋은곳이 아닌 어느정도 생활이 가능한 곳으로.. 2~3년은 고생할꺼란 맘으로)
지금 저의 상황에 그게 가능이나 할까 의문입니다..
db에 관심이 있었고 그런쪽이 가능하다면 그쪽을 생각했지만..
냉정하게 저의 상황에서 서울쪽에 혼자 생활이 가능한 정도의 회사에 들어갈 수나 있을까요?...
그리고 지금 저에게 필요한게 뭔지도 잘 모르겠네요..
지금 어떤게 필요할까요?..
그리고 다들 취업 안된다고 난리 인데..제가 생각하는 정도의 수준에 취업이나 가능 할까요?..
대체로 프로젝트를 뭔가 해보면서 경험을 쌓는게 좋아 보이네요..
안드로이드로 해보고 싶다면.. google play store 에 뭔가 하나 올려보시면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보고.. 그것을 통해서 구직을 해보세요..
방법1.
이력서를 가고싶은 회사에 뿌리는 겁니다. 전 처음에 100여통 넘게 뿌렸습니다.
회사 선별에 열흘, 이력서는 이틀만에 다 보내고 (구인공고와 관계없이 회사 인사담당 메일로 그냥 보냈습니다.)
기다렸습니다.
이틀 후 면접을 세군데 보고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방법2.
최대한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보세요.
자신이 할 수 있는 최고의 퀄리티로 최대한 많이...
그리고 방법1과 같이 합니다.
무작정 투입부터 시켜버리는 용역방식 회사가 아니라면 못해도 2~3개월 정도 기본적인 사항을 가르쳐 주며,
사수를 정해서 도움을 받게 합니다.
기본적인 코드 이해 능력과 코드를 짜실 수 있다면, 학원을 다닐 필요는 없으실듯 하며,
대기업에서 개발한다 하는 사람을 몇년간 거의 싹쓸이를 몇번 했기 때문에.. 중소 기업의 경우 취업이 그리 어려운 편은 아닌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러곳에 이력서를 내서 취업해서 필드에서 배워가는것을 추천합니다. 단지 몸은 몇년간 괴로울겁니다..ㅠㅠ
과가 전산이면 위에분 말씀처럼 여러 곳에 무조건 이력서 넣어 보세요. 대졸 신입사원에게 처음부터 뭘 시키진 않습니다. 최소 2~3개월은 교육기간으로 생각하고 뽑습니다. 들어가서 월급받고 배우는게 가장 좋습니다.
전산이 아니라면 약간 어려울 수 있는데요, 선입견 이라는게 있으니까요. 어플 만들어서 마켓에 등록하고 이를 보여주는게 가장 효과적인것 같습니다.
지잡대 -> '지방 잡스러운 대학' 이런 의미로 쓰이던데요.
본인이 스스로 낮추어 지잡대라고 하시다니...
자신감 없는 모습에서 실망 입니다.
젊음은 말이예요.
가진게 없어도, 잘하는게 없어도 열정과 자신감으로 극복하고 무에서 유를 만들 수 있는 시기 입니다.
학벌, 인맥 좋은 사람보다 단지, 기회가 적다 뿐이지 없는건 아닙니다.
저는 글쓴이님 보다 못한 아니 대한민국에서 학력으로는 평균에 훨씬 못미치고 가진것 또한 없었지만,
"기회는 스스로 만들 수 있다" 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주말에도 쉬지 않고 기회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몇번이 될지 모르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위해 하루를 인생의 마지막 처럼~
영광이 앞에 있습니다.
힘내세요!
국비지원 학원을 검색해보시구요. 그쪽으로 알아보세요.
학원에서 과정이 다 끝나면 연계된 업체에 소개시켜주거나 취업에 도움을 주거나 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