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시장이 뜨거워지다보니 특허 전쟁도 계속 확대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모토로라 안드로이드폰에서 자신들의 특허 9개를 위반했다고 고소했습니다. 여기에는 캘린더 이메일 연락처 싱크, 미팅 스케율링, 애플리케이션 상태 바뀐것을 신호 강도와 배터리 파워에서 보여주기 등이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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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가 윈도폰7 계획이 없었나요? 안드로이드가 나오면서 윈모폰 생산은 중단했지만 윈폰7은 만들수도 있다고 했었는데.
MS가 큰 고객이 될수 있는 모토로라에 특허소송까지 갔다는 것은 뭔가 관계가 틀어졌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군요.
아니면 윈폰7도 만들어달라고 묘한 방법으로 애원하는건지도... 직접 대놓고 만들어달라고 하기는 뻘쭘하고...삼만년쯤 걸릴 UI소송을 윈폰7나올때에 딱 맞춰서하는 것도 좀 웃긴거져...
음 왜 구글이 직접 걸지 않은거지.. 솔직히 저도 안드로이드 좋아하고 쓰고 있지만,... 구글은 잦은 저작권, 특허권 무시행동들은 한번 제대로 혼나봐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마치, 여러사람에게 이익을 가져다주는 의적인마냥 특허권, 저작권 좀 무시해도 옳은(?) 행동이니까 무시한다 . 이런생각인거 같아서 매우 불편하더군요.
한국에서야 모토로라 코리아가 죽을쑤고있다손 치지만
전 세계적으로보면 핸드폰시장에서 무시할수 없는 큰손중 하나이고 또 괴물같은기기들을 뽑아내는 모토로라를 상대로 소송이라니..
모토로라에서 윈도우폰7은 안나오려나요...
아무튼 기사를 보아하니 원 안드로이드가 아닌 모토로라의 커스텀UI 부분 등에서 저작권침해된 사례라고 보여지네요..
뭐 언제나그렇지만 특허 침해소송관련은 갈수록 심해질게 뻔한게..
서로간의 경쟁도 있고... 또한 가면 갈수록 사용자들의 편의에 맞는 UI등이 비슷하게 갈거라는 생각입니다.
완전히 새로운 형식의 UI가 나타나지않는다면 말이죠...
그래서 제가 진저브레드를 무척이나 고대하고있는거기는하지만요...
윈도폰 7 단말기 제조업체 리스트에 모토롤라는 애당초 없었습니다.
모토롤라와 MS는 원래부터 서로간에 교차점이 전혀 없는 아무런 상관없는 기업들입니다.
모토롤라는 최근까지 오래된 누적 적자가 너무 많아 사업부문 매각 등을 통해 적자 털어버리기에 주력하고,
한편으로 단말기 사업에 있어서는 구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안드로이드에만 올인하고 있습니다.
드로이드와 드로이드 X의 열풍으로 꽤 짭짤하게 재미봤지만, 미국을 제외한 유럽, 아시아에서는 hTC나 RIM
만큼 힘을 쓰지 못하고 있죠. 미국의 국민 기업으로서의 상징성만 강한 듯.
안드로이드와 윈도폰 7 등 2가지 이상의 OS 단말기 사업을 가져갈 수 있는 역량이 충분한 글로벌 멀티플랫폼
제조사는 삼성, LG, hTC 정도인데, LG가 초반에 너무 부진한 탓에 삼성, hTC의 사실상 양분체제인 셈이죠.
모토로라와 MS가 원래 부터 상관없지 않습니다. MS 윈도모바일OS의 최대 고객중의 하나가 모토로라였습니다. WM시절에 두번째 던가로 WM폰을 많이 생산했던가 그렇습니다. 다만 2년전 모토로라가 WM6로는 더이상 폰을 만들지 않겠다고 하고, LG는 열심히 WM폰을 만들겠다고 했고, 현재 모토로라의 상승세와 LG의 하락세를 보았을때 결과적으로 모토로라가 옳았다는 것이 증명되었죠.
다만 모토로라에서 그동안 윈폰7이 나오면 다시 만들수 있다는 말을 지속적으로 했습니다. 안드로이드와는 달리 윈폰7은 상대적으로 손이 적게 가는 OS여서 개발도 어려울게 별로 없을테니 무슨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이 안된다는 말은 설득력이 없구요.
스마트폰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모토로라의 영향력을 생각했을때 가만있는 모토로라를 MS가 찔렀을것 같지는 않고 사실상 모토로라가 윈폰7도 당장은 채택을 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을 내렸고 그에 대한 보복성 소송으로 짐작해봅니다. MS가 새로운 플랫폼 세력 확산을 위한 첫단추를 잘꽤고 있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앞으로 큰 우군이 될수 있는 회사를 적으로 만들고 시작하다니요. 그리고 윈폰7도 채택하지 않기로 모토로라가 결정했다면 과연 그 선택이 이번에도 옳을지 지켜보는 것도 재밌겠네요. :)
2가지 정도 추측해 볼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번째는 핸드폰 제조사에 대한 압박(?)인데요, 안드로이드 폰 만드는 제조사가 결국 윈도폰7도 생산을 하게 될 테고 한회사에서 개발 할 수 있는 모델 수가 정해져 있다고 보면 윈도폰7의 제품 개발을 늘리기 위한 안드로이드 폰 압박일 수 도 있다고 봅니다.
두번째는 버라이죤에 대한 압박인데요. 미국의 메이져 통신사인 버라이존이 안드로이드 진영의 강력한 지원군 이죠.
( 모토에서 만드는 드로이드 제품도 버라이즌을 통해 출시되고 있고.. )
최근에 버라이즌에서 2011년까지 윈도 폰7을 출시하지 않고 안드로이드만 지원하겠다고 발표 한 상황입니다.
마소 입장에서는 메이져 통신사에서 출시를 해야 윈도폰의 마켓 쉐어를 확대할 수 있겠죠,
그래서 버라이즌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압박 카드로 모토에 소송을 건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모토로라가 안드로이드에 올인 했다고 괘씸죄가 적용된건가; MS입장에서 핸드셋회사 하나가 아쉬운 마당에...좀 의아하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