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dnet.co.kr/Contents/2010/06/17/zdnet20100617081721.htm
얼마 전에 블로그에 구글이 UI 통일을 위해서 업데이트 통해 강제성을 발휘할 거라고 예상한 글을 썼다가 상당히 많은 반박 댓글을 받았는데....... 예상대로 구글도 욕심이 없을 리가 없었나 봅니다 ㅡ,.ㅡ ㅋ 봉사단체도 아니고..
단순한 제 생각에는
단지 UI에 대한 UX가 아닌 전체적인 UX에 대한 입장. 즉,
이전 부터 안드로이드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원활한 업데이트 진행때문인것 같습니다.
일부 자체 개발 프로그램의 편의를 위해 타 어플과의 호환성을 어느정도 포기하는 부분을 보아왔기때문에.
또한 그러한 변종이 원활한 업데이트 진행을 방해하는 것을 본 구글로서는 어쩔수 없는 선택이겠죠.
커스텀 UI는 마켓에 등록되도록 하고, 그렇게 하면 그러한 변종이 표준을 따르거나 혹은 개별 제품에만 적용되도록 하는 이중의
효과를 노릴 수 있기 떄문인것 같습니다.
지금 현재로는 안드로이드의 "WIPI"화가 진행 될 수도 있어보이는게 사실이니까요.
^^
허허.. 기자분, 진저브레드를 징거브레드라니. 검색 한번이면 발음정도는 들어볼 수 있을텐데..
텍크런치 오리지널 글을 읽었는데 느낌이 좀 다르네요. 구글의 욕심보다는 통일화에서 오는 편리함을 생각하고있는 듯. Sense UI 는 그렇다쳐도 모토로라는 BLUR 버전이 어려게 되니.. 다른건 다 상관없는데 구글계정 하나로 구글 클라우드에 모든걸 담는것 정도는 통일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옵션이 많은건 좋은데 너무 많으면 어떤 플랫폼에 싱크해야 할지 고민되니까요.
그런데 이렇게 되면 혹시 HTC 같은 회사가 아예 UI 를 통째로 맡을수도 있을까요?
이왕 2년약정 했으니 좀 더 쓰다가 진저브레드 나오면 슬쩍 바꿔야겠네요 흐흐..
webOS의 UX담당자가 구글로 이직했다는 소문도 있었지요..
근데 모토블러나 삼성의 터치위즈도 이제서야 납득가능한 수준으로 올라선거 같던데..업체들 반발이 심하겠습니다..
제품간 차별화가 없어진다면 가격으로 싸워야 하니..
앱으로 구현하는건 한계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듈화에 의한 UX연결성과 설치에 의한 용량문제가 있겠죠.
안드로이드의 UX에서 현재 제조사의 UI가 문제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안드로이드의 기본 UX 자체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제대로 정립 되어있지 않고 UI컴포넌트들도 부족해서 제조사와 상관없이 구글에서 만드는 기본 앱들도 통일성이 확보 되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각 개발사에서 그 부분을 메꾸다 보니 통일이 안되는 겁니다. 기본 UX를 좀더 탄탄하게 정리하고, 그에 맞는 기본 UI컴포넌트들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지금과 같이 그 위에서 다양한 시도가 있게 만들면 될것 같네요. MS처럼 UI 자체를 통일 시키려는 시도는 어울리지도 않는다는 생각입니다.
네. 자체 UI를 가지는 것이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다만, 구글의 표준 SDK 혹은 코드 작성방식이나 프로토콜을 무시한 일부 컴포넌트를
임의적으로 방관하는 것인지 아님 자신들의 필요에 의해서 그렇게 놔두고 쓰고 있는 것인지 모를 것들을 쓰고 있다는게 문제인것 같습니다.
그런것들에 대한것은 강력한 제제가 필요할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켓이라는 것을 탑제하려고 하는 기기들에 한해서는..CTS 강화!!)
그러한 과정이 있어야지 안드로이드의 자유로움도 더욱 빛을 발휘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
ps.
WIPI가 아른아른 보이기 시작해서 무척 염려스럽기도 합니다.
개방과 오픈소스의 힘, 그리고 구글이라는 컨트롤러가 있기에 WIPI화는 쉽게 되지 않을것이다라고 주변사람들에게 그렇게 말했건만.
점차 그말이 하기 힘든상황이 오지 않을까하는 염려가 들게 하네요.
한편으로는 기업입장에서 이해가 가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매우 우려가 되는군요.
팜 프리의 UX를 거의 도맡다시피 했던 개발자가 구글로 이적했다는 것도 이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 같네요.
제 생각입니다만, 제조사의 오리지널 UI들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마켓에 올린다고 하더라도 system3rd님 말씀대로 여러 가지 문제가 동반될 테니까요. 그보다는 그 아래에 좀더 표준화 된 레이어를 두고, 오리지널 UI들이 그 위에서만 돌아가도록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렇게 되면 오리지널 UI들이 건드릴 수 있는 깊이는 얕아지겠지만, 여러 가지 이점도 생기겠죠. 퍼포먼스라던가, OS 업데이트의 편의성이라던가.
이부분에 있어서 딱히 구글이 금전적으로 얻을것도 없어보입니다. 위에분이 말했듯이 OS업데이트가 늦어지는데 대한 고육책 같군요. 제조사별 UI 가 꼭 필요한건 아니지요. 이미 순정 안드로이드 자체만으로도 기기를 돌리는데 문제가 없는데. 제조사별 UI는 옵션인겁니다. 제조사대로 UI의 업그레이드가 필요치 않으니 OS 업데이트시 드라이버쪽만 손보면 되니까 이득이지요. 그리고 굳이 제조사별 UI를 만들어 차별화를 할 필요가 있을지... 순정 OS라면 불만도 선호도 따질 이유가 없지만 제조사별 다르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어느 특정 UI를 피하고 싶어할수도 좋아할수도 있습니다. 업데이트가 늦어지는것에 엉뚱하게도 열심히 OS 업그레이드 중인 구글이 비난을 받는경우도 있으니 어쩔수가 없겠지요.
어쩌면 앞으로 제조사별 UI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다운받는 형태가 되지 않을까요? 마음대로 지우고 설치하고.
일단 업데이트 전파가 늦어진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는 부분에서 저도 동감합니다.
넥서스원을 제외한 프로요 1순위라는 디자이어도 아직 적용이 안 됐으니.....
일반 리눅스처럼 코어 부분은 사용자가 업데이트할 수 있게 하면 좋겠군요. 아울러 문제 발생시 되돌아 갈 수 있도록, 롤백 기능도 넣구요. 나머지 드라이버나 특화된 UI 같은 건 제조사에서 제공.
네, 욕심이라기보다는 잘못되고 있는 것을 바로 잡으려 하는 느낌이네요. 아무리 잘 만들어도 구글이 만든 런처만 쓰지는 않을테니까 말이죠. MS 윈도우폰은 그럼 런처가 고정인가요?? 만일 그렇다면 그건 한참 잘못된 것이지요.
안드로이드는 교통 정리 잘 해서 다양하고 개성있는 런처 앱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오히려 이러는 편이 좋을지도... 모토블러, 센스UI 터치위즈 같은건 런처프로처럼 어플리케이션 형태로 나와서 쓰고 싶은데로 사용하세요 하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