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공간에 대한 부분은 동의하지만 WIPI 기반 콘텐츠를 이용가능하게 한다는게 저급하다는 생각에는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WIPI 기반 컨텐츠라고 무조건 안좋을까요?

실제로 제 모토로이를 보면서 아주 일반적인 피쳐폰 사용자들이 물어본 스마트폰에 대한 질문의 베스트 5를 뽑아보자면

1. 인터넷 됨?

2. 싸이월드 됨?

3. XXX게임 (미니게임천국이던가.... 뭐 대부분 WIPI 기반 게임이었습니다.) 됨?

4. 밖에서도 이메일 보고 엑셀보고 하는거야?

5. 영화도 봐져?

WIPI 기반의 기존 컨텐츠들은 절대 무시하기 어렵습니다.

실제로 이러한 이유로 LGT용 OZ 옴니아에도 WIPI 플랫폼이 탑재되어 있구요.

(내부적으로 SKAF와 상당히 유사합니다. WM위에서 WIPI앱을 돌려주는 미들웨어니까요) 

저도 일반폰 쓸때에는 WIPI 플랫폼 기반의 게임 엄청 많이 했습니다.

매니아들은 안즐길지 모르겠지만...

매니아들이 우습게 보거나 별로 관심없는 싸이월드 앱, 무슨무슨 게임,  DMB 이런것들...

의외로 필요로 하는 수요층이 엄청 큽니다. 

굳이 그걸 꼭 WIPI로 만들어야된다는 이유도 없습니다...

특정 OS에서 최적화되지 않은 플랫폼을 억지로 넣어서 문제만 생길때는

이런식의 반응밖에 안나오죠

"느려서 못해먹겟네" , "이거 또 안되네 안하고 말지"

이런반응이 나오면...위에서 말하신 어플들은 있으나마나 사람들이 안쓰게됩니다

그냥 skt가 싫으면 ktf 쓰세요. 국내 시장이 독점 상태도 아니고.. skt 싫으면 kt... 그래도 싫음 -_- lgt.

단순 망 사업자로만 남는다면 누가 비싼 돈 들여 기지국 세우겠습니까...

저런 것도 시도안하는 ktf, lgt가 멍청한 거죠.

안드로이드 마켓은 잡스가 말한대로 무법 지대라서 사업자가 따로 마켓 플레이스를 챙기지 않으면 답이 없습니다.

(성교 자세 어플까지 버젓이 있는 걸 보고 깜짝 놀랐네요.)

몇년 지나 보세요. 국내 통신사 중에 그나마 skt가 제일 나을 겁니다. -_-

제생각에는 SKT는 망사업만하고 SK Comunications같은데서 sw관련하고 해서 좀 한 그룹내 사업을 나눴으면 하네요. 자체적인 것에 집중하게..뭐 남의 장사에 감내놔라 배내놔라 할 수는 없지만 SKT안에서 이것저것 하는 것이 문어발 확장으로 인해 sw퀄리티가 떨어지는 것 같은 괜한 이미지만 생기는 듯. 뭐든 전문은 전문가가~ ㅋ 횡설수설~

뭔가 해본다는 시도는 좋으나...

SKAF관련해서 어거지 피우는 SK의 행동은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 플랫폼도 제대로 만들었을지 의심이 드는이유중 하나죠...

사업이 장난처럼 여기지 않는이상...SKAF처럼 똑같은 결과가 나온다면...

그냥 안하는게 훨씬더 회사이미지에 도움이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