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개발자 모임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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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저번주 금요일 안드로이드펍 앱 개발자 컨퍼런스에 참석한 개발자 입니다.
이번 세미나 관련하여 느낀점을 몇가지 써봅니다.
여러 개발자 분들이 모여... 발표도 하고, 질문 시간도 가지고 하여, 안드로이드 개발자가 많이 있구나... 하고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처음인 세미나라서 그런지 세미나 내용 자체가 너무 빈약한건 아닌가 싶습니다.
다른 세미나와 비교하는것이 나쁜것 이란건 알지만, 이전에 칸드로이드에서 들었던 세미나와는 내용적인 측면에서 많은 차이가 있엇습니다.
전체적으로 주제 선정은 괜찮아 보였으나, 하루만에 여러 주제를 다룰려고 하니, 겉핥기 식의 정보전달이 된것 같아 많이 아쉬었습니다.
즉, 깊이있는 내용전달은 되지 않았습니다.
이 세미나에 참석한 개발자분들의 대부분이 안드로이드의 기본적인 부분은 알고 계실텐데..이런 기본적인 것만 들으러 오지는 않았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개인적으로 시간을 내어 지방(경북)에서 온 저로서는 솔직히 많이 실망하였습니다.
혹은 제가 세미나란 단어에 대해 잘못 오해하고 있을진 모르겠지만서도... 좀 내용적으로 많이 빈약하다고 느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한두가지 주제를 정하여, 좀더 깊에 세미나를 진행하면 좋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예를 들자면.. binder, zygote, view, opengl 등등...
이상 허접한 세미나 후기 였습니다..꾸벅^^;;
감사합니다....
2010.05.10 14:32:53
의견 감사드립니다. 일단 현재 앱개발자의 수준에서 대부분이 꼭 필요한 부분을 세션으로 잡았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아직 IDE의 사용경험이 적거나 레이아웃 디자인등 기본적인 부분에서 잘못잡고 계신 앱개발자가 대부분이기에 그 부분부터 잡고 실제 개발에서의 경험 전달을 위주로 하려 했습니다. 앞으로는 제목뿐 아니라 간략한 내용요약도 미리 제공하고 세션당 시간을 약간 늘릴 계획 입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이번처럼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중심으로, 실제 애플리케이션 개발에서 얻은 경험을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앱개발자'라는 수식어를 붙이고 컨퍼런스를 진행하는 것은 실제 다른 경험있는 앱개발자가 어떻게 개발하고 있나를 비교해보고 책에서는 얻지 못하는 경험에서 나오는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만들기 위함입니다. 이게 다른 세미나와의 차별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Zygote, Binder 처럼 앱개발자가 별로 알 필요가 없는 밑바닥은 접근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대신 OpenGL의 실제적인 게임에서의 사용같은 부분은 주제로 잡힐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