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존재인 인간은 소통이 단절될 때 좌절과 불행감을 경험한다. 최신 통신 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이용자들이 기대를 품고 몰려드는 배경에는 더 빠르고 손쉬운 연결에 대한 근원적 욕망이 있다. 그 연결 욕구의 뿌리는 더 많은 소통을 향해 뻗어 있다. 하지만 말을 나눠도 소통이 단절되는 경우가 있는데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경우이다. 번역은 단절된 소통을 잇는 도구다. 고도의 인간 능력으로 여겨졌던 통역과 번역이 인공지능 시대에 마침내 기계의 몫이 되고 있다. 신경망과 머신러닝 방식의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동번역은 인류가 바벨탑 이전으로 돌아가 언어의 장벽 없이 자유로이 소통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마저 낳고 있다. 구글의 에릭 슈미트는 2012년 “번역 프로그램 덕분에 언어 소통의 불편이 사라지면 서로에 대한 편견이나 오해, 심지어 전쟁까지 피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 번역은 어떤 미래를 가져올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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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번역은 냉전 시기인 1950년대 미국에서 러시아의 과학기술 문서를 빨리 해독하려는 의도에서 조지타운대학과 IBM의 공동 연구로 본격 시작됐다. 미국 정부가 10년 넘게 예산을 투입했음에도 사람의 번역보다 정확하지 않고 시간도 돈도 훨씬 많이 든다는 결과만 얻은 채 연구는 실패 선언을 했다. 오랜 기간 진전이 없었던 이 연구는, 1988년 IBM이 기존의 구문론・의미론 학습 방식의 번역 대신 통계 방식의 접근법을 채택함으로써 기계번역의 정확도를 크게 높였다. 통계방식의 기계번역은 데이터 증가와 컴퓨팅 능력의 발달과 함께 점점 정확도를 높여왔는데, 최근 인공지능을 적용한 결과 전문 번역가 수준에 버금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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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KT 공식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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