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유료 앱 판매와 앱 내 결제(In App Purchase)로 발생하는 매출 중 70%를 개발자에게 주고, 30%를 구글이 가져갔다. 지금까지는 구글 수익 30% 중 구글이 3~5%를 갖고, 나머지 25~27%를 통신사에 배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이 통신사에 주는 돈은 운영비와 결제 수수료 등의 명목이다. 하지만 구글은 새로운 수익금 배분 협상에서 구글과 통신사가 15%씩 나눠 가질 것을 요구했다. 구글 요구안은 기존에 구글이 가져가던 금액보다 3~5배나 많은 것이다. 구글은 지난해 말부터 통신사에 인상 계획을 밝혀왔고 최근 구체적인 인상액을 정해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http://www.etnews.com/news/telecom/telecom/2785482_1435.html
역사를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죠. 원래 컨텐츠 스토어는 통신사들이 장악하고 있는 시장이었고, 애플이 갑자기 들어와 위기감을 느끼고 있던 차에. 구글이 만들다만 OS하나 가져와서 같이 해볼래 대신 컨텐츠에서 나오는 돈은 기존처럼 통신사 니들한테 줄게. 이 협상이 다른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초기에 퀄리티가 아주 떨어졌던 안드로이드가 대세가 될수 있었던 큰이유중에 하나였으니까요. 그당시에는 사실상 통신사들이 안드로이드를 작정하고 밀어올려준겁니다. 어쨌든 약속된 기간은 빠르게 지나갔고 당연히 협상력이 높아진 구글이 새로 계약을 하면서 수익 쉐어를 올려달라고 한거죠. 현재 상태로 통신사는 대안이 없으니 더 높게 가져간다고 해도 어쩔수 없는 상태지만 1:1은 먼가 상징적인 수치라고 보여집니다. 너랑 나랑 반반이야. 사실은 내가 더 윈데 너랑 나랑 대등한 관계로 해줄게 이런 느낌. 어쨌든 안드로이드에 안주해도 될것 같기도해라고 생각하고 있던 통신사들도 다시 정신차리고 움직이겠죠.
이 쪽은 제가 잘 몰라서 여쭙는데 iOS의 경우는 통신사에게 돌아가는 부분이 있나요? 있다면 어느 정도?
이것은 통신사 결제를 하는 경우에만 해당하는 것 입니다.
그러니깐... 통신사 결제에 통합해서 결제를 하는 경우에만 해당하는 것이고요. 일반 카드 결제는 통하지 않습니다.
즉, 폰빌 수수료를 구글이랑 나누는 것을 의미하는데.. 마치 안드로이드 관련 앱 전체를 의미하는 것처럼 기사를 썼네요 ;;
그런가요. 초기 정책이 유지된다는 생각은 못했었는데.. 그렇다면 이 기사는 구글에서 '안드로이드 프로모션 기간은 끝났다.' 라고 말하는 꼴이군요. 하긴 지난번에 Google Play services 새션을 보니깐 Google Ecosystem 이라는 표현도 쓰기 시작하던데.. 앞으로 더 무서워 지겠네요.
암튼 제 말은 여기 기사에 나오는 이슈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통신사랑 Carrier Billing 수수료와 관련된 것이라 생각해서 그렇게 썼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통신사와 Google Korea의 자회사인 Google Payment Korea 간의 협상이죠..)
구글이 무섭게 느껴지네요.
지금 수익 배분을 15%씩 나눈다는건 어찌보면 이해되고 당연하다고 생각되지만
이것에 그치지 않고 OS 배포정책마져 초심과 다르게 바꿀까봐 염려되네요.
이젠 어느정도 안정화 점유율에 다달았고 거대 안드로이드가 힘으로 누르면
왠만한 회사들 울며 겨자먹는 일이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 구글 행보를 보면 오픈 소스인 안드로이드 개발에서 구글 자체 서비스 중심으로 많이 바뀐 것을 볼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가 오픈 소스라고는 하나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서비스 없이는 사실 폰의 경쟁력이 떨어지기에 구글 없이 그냥 안드로이드만 가지고 폰을 만들어 팔기 어렵구요. 요즘은 구글이 플레이 스토어 없이는 돌아가기 어렵게 만들려고 벽을 더 높이 쌓는데 점점 더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와 동시에 수익 배분율도 올리고 있는거죠. 구글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개발이 어느 정도 안정화 단계에 들어왔다고 생각해서 단순히 최신 버전의 OS를 제공한다는 것만 가지고는 통신사나 제조사를 통제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앤디루빈이 물러난 것도 이런 정책들과 안맞어서라는 느낌도 듭니다.
딱봐도 구글 플레이스토어 자체만 보면 적자 운영이었을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모바일에서의 구글의 영향력을 확보하고 간접적으로 모바일 검색, 광고 등에서 돈을 벌고 월렛등을 확산시키는데 사용하고 있었던거죠. 이제는 스토어 자체 운영에서도 손해를 보지는 않으려는 느낌이네요.




통신사는 통신사를 통한 결제 수수료만 먹고 떨어지면 되는데, 아주 진상 부리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