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digital/others/view.html?cateid=100031&newsid=20100323113210956&p=Edaily
요약하면
안드로이드 폰은 OS도 각각 다르고, 하드웨어도 각각 달라서 앱 개발하기가 어렵다. 최신 버전의 OS를 사용할 수 없어서 앱 개발에 제약이 많다.
는 겁니다.
하드웨어에 따른 차이(아마도 화면 크기겠죠)로 앱 개발에 제약이 있다는 말은 이해가 되는데요, OS 버전이 서로 다른게 지금 그렇게 큰 제약이 되는지 궁금하네요.
사실 동일한 하드웨어 스펙의 아이폰 어플 개발에 비하면 약간 까다롭긴 하죠...
OS 버젼도 문제지만 LCD 해상도도 디바이스마다 다르고.. GPS, 블투, 카메라, 콤파스같은 하드웨어들이 모든 디바이스에 있는것도아니고..
그래서 CTS 인증이 생긴것같은데... 구글이 어떻게든 해결해보려고 하겠죠??ㅎㅎ 좀 더 지켜봐죠뭐..^^;
Fragmentation은 현재 안드로이드폰의 가장 큰 취약점이죠.
같은 버전의 안드로이드 OS인데도 폰마다 동작상의 차이/오류가 있는 경우가 있어서
모든 안드로이드폰에서 잘 돌아가는 어플을 만드는데 들어가는 effort가 매우 크다고 합니다.
같은 버전인데도 이런 상황이니, 제조사, H/W, OS 버전 등이 모두 제각각인 폰들이 나오는 상황에서
어플제작이 쉽지만은 않죠.
이부분은 구글이 주도적으로 나서야할 부분이 것으로 생각되네요.
CTS를 대폭 강화한다던지 해서 말이죠.
안그러면 개발자들만 고생...ㅡㅡ;;
피쳐폰들 J2ME로 개발해도 크기가 달라도 그것에 맞게끔 만들어 내놓던곳 많았는데...
수익률이 높지 않을거 같으니까 핑계를 대는듯 싶습니다...;;
저는 개발업체들의 입장이 이해가 되는군요.
동일한 버전이더라도 가끔 특이하게 동작하는 폰이 존재했었고, 폰의 업데이트 버전에 따라서도 다르게 동작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개발사 입장에선 그런 문제때문에 규모가 큰 업체는 대부분의 폰을 구입해 놓는 상황이고, 소규모 업체는 친분있는 다른 업체에 빌려 쓰죠.
거의 모든 폰에 테스트를 해야되는 상황이니 비용이 만만찮게 들어갑니다.
개발 노하우가 쌓인 상황이 되면 이런 현상을 조금씩 줄어들긴 하겠죠.
개발사에겐 하루하루가 돈입니다. 소프트 하나 만들어서 서로 다른 기기마다 테스트하고 수정한다는건 말이 쉽지, 개발자에겐 정말 큰일이 아닐수없죠. 많은 개발자들이 아이폰 개발로 넘어가는 것도 그런면이 꽤 크거든요. 안드로이드의 경우 구글이 너무 오픈시키고 방관하는 면이 큰것도 사실입니다. 어느정도의 규격은 제시하고 잡아줘야 폰 제조사들도 그만큼 버그없는 폰을 낼 수 있고 개발자들도 예상 가능한 선에서 어플을 제작하겠죠. 삼성이나 팬택 LG에서 계속 스펙 높고 기능이 들어간 기종을 출시예정이란 소리 들을때마다 우앙굳이란 생각보다는 '얼마나 또 오류가 뜨고 개발자를 괴롭히게 되는걸까'하는 생각이 더 앞섭니다.
저같아도 돈 벌 목적이면 아이폰용 개발하겠습니다. 아이폰이 돈벌기 더 쉽죠. 안드로이드는 국내에는 아직 유료앱도 안보이는 상태고 언제될지도 모르는상황입니다.
핑계거리가 너무하군요..
하위 호환이니까 그냥 1.5로 개발하면 될것을..쯧쯧..
아니..지금 보니까 그냥 기자가 QT 인증한거 같은데요..
지어서 쓰다보니 간과한게 하위 호환인데...
1.5나 1.6으로 개발하면 그만이잖아...
개발하는 업체에서도 그걸 모르는것도 아니고..ㅡ.ㅡ
기기 마다 특성이 틀려서 오동작하는건 이해하겠는데..저기서 말하는 업체가 게임 업체라면 말이죠..
애초에 국내엔 유료 앱 판매가 활성화 되있는것도 아니고 말이죠..
안드로이드와 같은 범용 플랫폼에서는 피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현재로써는 모바일 단말들의 Fragmentation 에 안드로이드 만큼 잘 대응하는 플랫폼도 없는 것 같습니다.
문제를 회피하거나 전가하거나 감소시키거나 수용하거나... 각각의 컨텐츠에 적합한 전략을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기자의 말대로 하위호환성때문에 업체들이 안드로이드 개발을 하지 않는다는건 변명이지만
하위호환에 대한 이야기 자체는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최근 1년간은 안드로이드가 API가 정말 급격하게 변해서, Deprecated된 메서드 및 클래스만해도 정말 많습니다.
안드로이드 1.0발표 후 근 1년만에 1.1, 1.5, 1.6, 2.0, 2.0.1, 2.1이 릴리즈되었으니 혼란을 겪을만도 하죠.
왠만하면 구글에서 교통정리좀 해서 지금까지 출시된 폰들이 적어도 2.1까지는 무료로 업데이트될 수 있게 신경좀 써줬으면 좋겠습니다.
조만간 프레그멘테이션에 대한 글을 블로깅할 생각이에요. 잘못생각하고 있는 부분도 있고 실제로 문제가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기술적으로는 대부분의 문제가 해결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이지만 다른 면에서 우려되는 부분도 있는건 사실입니다.
OS별로 제공되는 위젯의 차이가 있을수 있습니다.
꼭 필요한 기능인데 낮은버전에서 없어서 노가다로 필요한것 그림 그리듯이 만들어 사용 해 보신분들은
바로 알아들었을겁니다.
가면갈수록 안드로이드OS가 관리하는
Activity정책이 마음에 안들고 있습니다.
왜 Activity를 Heap에담아다 두면서 개발자들을 고통에 빠지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back 버턴을 계속해서 누르면 이상하게 Activity가 생각했던걸 보여주지 않고
튀어 다닙니다.
어떨때는 2,3번 같은 Activity가 활성화가 될때도 있구여
정말 짜증 날만큼 납니다.
어떨때는 이놈때문에 소스다 까 뒤지고 쌩 쇼를 하지요
이럴때는 안드로이드가 정 떨어집니다.
OS버전때문이라는 것은 핑계 같습니다.
물론 블루투스와 같이 2.0이상에서만 지원하는 API를 꼭 사용해야 한다면
OS버전문제가 있을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핑계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