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droiddog.com/android-blog/2010/02/what-does-the-recent-nexus-one-update-means-for-the-future-of-android/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또 열심히 구독하고 있는 블로그입니다. 어플 리뷰도 상세하고, 그 외의 여러 가지 다양한 내용을 소개해줍니다. 


요지만 말씀드린다면, 넥서스원은 이번에 멀티터치 업글이 되고, 드로이드는 여전히 안 되고 있으나, 멀티 터치 지원 여부 내지 2.1 여부의 업데이트는 이미 구글의 손을 떠난 문제로, 업데이트 여부는 OEM 회사 -  드로이드의 경우에는 모토롤라죠 - 의 문제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에 착안을 해서 블로그에서 강조하는 바는, 결국은 구글이 이번 '넥서스원' 판매 전략을 통해서 구축하려고 하는 통신사 / 제조사를 벗어난, 폰에 대한 완벽한 통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그것을 장점으로 구축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그것이 점차 사람들을 제조사/ 통신사에 의존하지 않는 "구글"에서 판매하는 방식으로 흡수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설명을 하는 것이, "만약 모토롤사에서 안드로이드 2.1 + 멀티터치를 지원하려고 해도, 그것은 구글이 결정할 내용이 아니라 모토롤라가 결정할 일다. 그 결정은 전적으로 모토롤라가 하는 일이고, 그 경우에는 모토롤라가 자사 내에서 업그레이드 소프트웨어 개발 여부를 정하고, 나름 업데이트를 하는 것이 자사 폰 및 다른 폰과 비교해서 유리한 것인지도 고려하고, 그것이 Verizon의 정책과도 맞는지 아닌지도 저울질을 하게 된다." 하지만 넥스서원의 경우에는 전적으로 구글이 알아서 결정을 하는 것이고, 그것이 더 신속한 결정에 이르게 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이 반복된다면? 점차 사람들이 구글.컴/폰 에서 안드로이드 폰을 사는 것이 나름 장점이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수긍이 되는 것 같기도 하고, 또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전형적으로 '꿈보다 해몽이 좋은' 해석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치만, 한편으로는 공감되는 것이 있다면, 서두르지 않고, 대대적으로 선전 / 화려한 마케팅 등에 의존하지 않는, 점진적으로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는 기존의 구글식 판매 방식, 서두르지 않고 일단 발매를 하고 점차 고쳐나가면서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베타' 방식의 전략과 한편으로는 맞는 것 같기도 합니다. 구글이 세계최고의 검색 엔진으로 정착된 과정도 '점차적'인 것, 그리고 사람들의 입소문에 의존한 것이었지, 언제 대대적으로 마케팅한 적이 없었죠. 지메일도 마찬가지고, 크롬 OS, 구글닥스, 구글 맵...등등...미국에서 TV 선전은 죄다 애플, Bing 등의 광고이지, 넥서스원 광과는 커녕 "구글" TV 선전은 본적이 없으니깐요. 


넥서스원에 대한 마케팅도 어찌 보면 비슷합니다. TV 광고하나 없이, '구글이벤트 하나'달랑 열고, 그 다음에 점차 하나씩 하나씩 정보를 흘립니다. 서두르지는 않지만 꾸준히 뭔가 변화를 제공해줍니다. 출시 된지 1달이 지나서 이제야 멀티 터치 지원해주고, 유튜브에 '넥서스원 documentary' 를 질끔질끔 공개하고, 좀 있으면 이제 버라이존용으로 출시하고 (이 역시 뭐 큰 소리 소문 없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버라이죤에서도 과연 대대적으로 광고를 할까 싶기도 하고...선전을 해봤지 어차피 대리점에서는 판매하지 않을꺼고), 그리고 아마도 ATT용도 만들고, 그러다보면 어느새 정말 통신 회사 로고는 달랑 한개도 안 찍혀 있는 구글폰이 여기저기 많은 통신사에서 발매가 되겠죠. 천천히, 점진적으로, 그러나 조용히 변화를 시킨다면 변화를 시키는 셈이죠...


뭐, 사실은 모르겠습니다. 이러한 방식이 성공을 할지, 안 할지, 가끔은 나 역시 베타 테스터인가하는 생각도 들어서 조금 억울한 마음이 들 때도 있고...그렇지만 또 일단은 지켜봐야겠죠. 쓰고 보니 제 소감에 해당하는 부분 역시 꿈보다 해몽이 더 좋은 것 같기도 하네요. 뭐, 일단 상상은 자유아니겠습니까? ^^;;